간만에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새벽에 집을 나가...
월요일 새벽까지...
첫날은...함안 산속에 있는 아담한 소류지에서... 전을 폈는데....아....씨알이 너무 작네요..
그리고 초파리 공격에 항복하고 나왔습니다.
둘째날은 요즘 경남에 핫한 곳에 잠시 들렀는데...ㅎㅎ 자리가 없네요.. 이장님이 무서운곳인데..다들....
어찌 견딜지.... ㅎㅎ 그런데 제방엔...땅 좀 파지 맙시다.
그래서 몇 주전 핫하다... 요즘은 사람이 다 빠진 인근 저수지에... 자릴 펴봅니다.
중국집이 가까워...짬뽕도 배달오고... 사람도 없고 비는 오고.. 내 좋은 사람들과의 출조는...
고기가 안잡혀도 잼 있습니다.
낚시가서 고민거리 해결하고 왔습니다.
이런 저런 일로 머리가 좀 아팠는데... 어제로 완전정리.마음 편하게 살기로...
규모가 꽤 되는 재건축 조합장 하라고 하는데...ㅎㅎ..팔자 고칠껄 그랬나봐요..^^
마지막은 새로 생긴 놀이터에... 60 55 47 44 43 40대 펴고.. 놀고 있는데..
가장 짧는 40대에 잠기는 입질... 아무 생각없이 챔질 했는데...피아노 소리와 함께....40대가 ...활처럼 휘어지네요..
방심하고 있었는데..대가 안세워지네요....그래도 원줄 3호 목줄 2.5호 인데...하면서...떱...그런데...제압이 안되네요..
얼굴도 못보고.. 목줄 터져버렸습니다... 물돼지라고 의심이 되지만....떱...
물돼지 전문가에게 여쭤 봅니다. 물돼지 잡는법 좀 갈켜 주세요~
피아노줄소리
무섭네요.
철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