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밤낚시후 귀가하는 길에 도로가에서 배를 팔기에 차를 세우고 가격을 물으니 한봉지에 만오천원이라고 하네요.
주머니를 뒤져보니 신용카드와 현금 만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 만원치는 안파세요? 라고 물어보니
그사장님이 측은한 눈빛으로 그냥 만원에 가져가시라고 하네요.
거기에 몇개를 더 담아주시더군요.
사장님 감사합니다. 아내가 좋아해요.
집에 도착해서 거울을 보니..
떡진 머리에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 흙묻은 초겨울바지에 땀에 절은 기능성 반팔티.
거기에 진흙 투성인 초록마티즈.
얼마나 불쌍해 보였으먼 사장님이 그랬을까 싶어요.ㅜㅜ
돈안받으셨어야지
사장님이 잘몬했네여~
저도2박이상은
근처 모텔이라도가서
싰고옵니다
(거지꼴한 머시마 둘이
대실이요~
카운터 아줌씨 눈빛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