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기나 11월이 아니면 지렁이를 거의 쓰지를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낚시갈때는 혹시나 하고 꼭 지렁이 한통 정도는 꼭 사기지고 갑니다.
옥수수나 참붕어, 새우, 떡밥등의 미끼에 입질이 전혀 없거나 시원치 않을때 간혹 써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지렁이를 사서 미끼로 꿰어 쓰려면 지렁이가 잔치국수가락 처럼 너무나도 가늘어서 바늘에 꿰기가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예전에는 지렁이가 우동국수 가락정도는 되었는데..... 왜 이리된걸까요?
지렁이 업자들의 이익을 위한 알량한 장난일까요? 지렁이를 충분히 키워서 팔아야 되는데 너무나도 일찍 출하시키는거
아닌가 싶네요? 아니면 요즘 지렁이가 예전에 우리 낚시꾼들이 흔히 쓰던 우동가락 같이 굵은 지렁이와는 그 종류가 완전
다른건가요? 왜 지렁이가 이렇게 가늘어 졌는지? 이점이 낚시하면서도 항상 궁금한 점입니다.
낚시하다 보면 흔히들 철수할때 지렁이통의 뚜껑을 꽉~ 닫은 상태로 방치한채 그냥 떠나는 낚시꾼들이 아직도 많더군요~
철수할때 주변 쓰레기 정리는 물론이지만~ 남은 지렁이를 흙에다 방생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지렁이통안에 뚜껑을 닫은채로 놓아두면 남은 지렁이들은 이내 다 죽어버립니다. 붕어만 방생할게 아니라 남은 지렁이도 꼭 방생하면 좋겠습니다.
지렁이들도 엄연한 생명체이니까요~~
한손거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