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반려견 입양 잠정 보류

띠로리 IP : 56b67fed4a91b73 날짜 : 2022-10-17 20:08 조회 : 8142 본문+댓글추천 : 14

우선  애들 정서에 도움이 된다니

허락을 해야하나 살짝 고민도 했지만

 

아래 고민글 댓글을보니 도저히

제가 감당이 안될듯 하여 마음을 다 잡고

 

아래글  댓글 중 반대 댓글 몇개를 복사해서

곁지기에 보내주고 설득 했죠.

긴 시간 설득끝에 곁지기도 포기 ㅎ

 

애들도 이런저런 이유를 설명하고 

대신에  게임에 현질 10000원 해주겠다고 하니

포기하네요 휴~

 

개를 진짜 좋아한다면 키우겠지만

좋아하지 않는 저로선 방에 키운다는건

진짜 상상도 못할 일이었네요

 

횐님들 덕분에 한 고비 넘곁네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추천 6

1등! 수우우 22-10-17 20:15 IP : eff465b9cc94554
좋은 걸정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추천 0

2등! 두바늘채비 22-10-17 20:18 IP : ad502f4c778aafb
현명한 판단이셨기를 바랍니다.
한 생명이기에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것이 당연하지요.
추천 0

3등! 쫌사 22-10-17 20:21 IP : 43d1488f3d93aba
잘 하신것 같습니다.
추천 1

한마리만물어봐라 22-10-17 20:31 IP : 95de93dc9b42951
오늘 무슨날인가요~?
아님 얘들 잘보는 유튭에서 반려견 영상이 나왔나요~?
퇴근하고 집에 오니 딸램(초1)이 무릎을 꿇고 소원을 빕니다ㅋㅋ

- 아빠~!!세상에서 젤 멋진 우리아빠~~!!
- (응!?? 뭐지~??)
- 소원이 있어요.
- (또 게임 현질인가?)뮌데~??
- 우리도 개 키워요~!!
- 엥!?? 안돼~!!
- 왜 안돼??
- 가족들 다 학교가고 일하러 가면 혼자남은 강아지는 외로워서 힘들어 죽어~!! 딸램도 외로우면 힘들제~??
- 어.
- 그래서 안돼~! 멍멍이도 생명이고 가족이야~! 책임을 져야지~장난감같은게 아니라~!! 오케이~??
- 음.... 알았어~

의외로 빨리 수긍합니다 ^^;(휴~!!)
몇일을 갈지~~
제 어릴적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정말 정주고 키우던 강아지(수컷)가 두마리나 가출했어요~^^;;
결국엔 못찾았고...
아마 암컷 찾아 집나갔겠죠ㅋㅋ
그것도 있고 아파트가 개키우기엔 안좋은 환경이라 생각하는 주의라~
마당있고 방목할 수 있는 시골이라면 모를까~
그리고 반려견은 어디까지나 인간과 종이 다른 짐승이라 생각하는데, 너무 인간처럼 대하는 애견인들에 대한 비호감도 있네요(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암튼 정년하고 퇴직해서 전원생활전까지 반려견은 없을듯요...
추천 3

살모사 22-10-17 21:16 IP : 13860b8fe382dbd
손많이갑니다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추천 0

하늘색꾼 22-10-17 21:44 IP : cdd30a929c58b06
잘 하신듯 하네요..
처음부터 아예 시작을 안 하는게...ㅎㅎ
추천 0

더블제이 22-10-17 21:46 IP : 802b5596a456d1d
강아지... 힘드네요ㅠㅠ
추천 0

더블제이 22-10-17 21:48 IP : 802b5596a456d1d
추천 0

대물도사™ 22-10-17 21:57 IP : 2a5f8a3e7a2e582
잘 정리하셧습니다
추천 1

쏠라이클립스 22-10-17 22:17 IP : da07786e9649ff1
현명한 선택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추천 0

♡제리♡ 22-10-17 22:28 IP : ecf12df1eab9c7b
정말 잘~하셨습니다 ^^
추천 0

이박사™ 22-10-17 23:58 IP : 9f91818d6541294
묶어 기르던 진도 잡 백구가 있었죠.
밤 마다 산책 시켜주고 깨끗한 물과 사료를 줬고,
가끔씩은 개껌이나 치즈, 육포 같은 게 집이나 제 손에 들어오면 나눠주곤 했었습니다.
똘똘하고 애교 많던 백구 암컷.
엄니께서 시끄럽다고 강제분양 해야 했죠.

백구 한 마리 키우고 싶지 말입니다.ㅡ.,ㅡ;
추천 0

대물지킴이 22-10-18 00:11 IP : 690c4546d91bce5
저희도 애들어렸을때 하두 강아지 키우자고 졸라대서 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

푸들 한마리 분양받아서 키워봤는데 온집안을 초토화 시켜놓고

특히 애들이 애지중지 아끼던 장남감이며 책이면 사정없이 박살냄

그렇게 몇달 온집안이 초토화 될무렵 친구눔이 공장다니는데 본인이 키워보겠다고함

가족회의끝에 그 공장으로 보냄

몇일 지나자 마자 그곳에 마스코트가 되서 이리저리 뛰어놀고 모든 회사 사람 사랑을 독자치하며 잘살고있음

진작 보내줄껄 집안에서 오죽답답해 했을까 ...

허전한 마음다잡고있는데 주위에서 고양이 분양받아 키워보라고 한마리 보내줌

애들 엄청좋아라함 자리차지 않하고 똥오줌 잘가리고 하루종일 먹고자고

깨어있을때는 애교만땅~

털빠지는것 빼고는 대만족 지금6년째 한가족이 되어 잘살고있습니다.
추천 0

초율 22-10-18 00:48 IP : 3a1cc4006d2872d
어릴적부터..
집에 온갖 동물들을 많이 키웠죠..
시골이었으니까..
아시다시피..그때는..다..식용..ㅡㆍㅡ;;
..
제가 어쩌다..
집에 강쥐가 생겨서..
이러고 있을줄은 몰랐어요..

정말 여유로운 사람이라야
무리없이 키운다.. 생각입니다..
추천 1

객주 22-10-18 02:06 IP : 97c14fa5ee8af9c
개는 개들과 사람은 사람들과 정을 붙이는 게 정서적으로 좋습니다
잘 선택 하셨습니다
추천 0

뭉실뭉실 22-10-18 06:30 IP : 43ed0f31f2a9eb8
세녀석 집뒤에 마당 만들어주고
키웁니다.
이웃과 숱한 마찰속에서
해결책을 찾아가느라 고생했네요.
똥치우고 털빠진거 쓸내기를
매일 일과처럼해야합니다.
어지간한 정성아니면 못합니다.
가끔분양하고픈 생각도드는데
어쩌겠어요
책임져봐야쥬
추천 0

쏠라이클립스 22-10-18 07:23 IP : 247262f2ed553e3
전 아주 어릴적 옆집 개에게 물려봐서 트라우마가 조금 있습니다..
고교때 뒷집에서 강아지 분양해줘서 키운적 있습니다..
좋았죠..
특히 아버지가 잘해주셨죠..
그 시절 개밥은 먹다남은 음식을 주는건데 라면먹다 국물 남겨서 밥말아 갖다주며 먼저 한두숫갈 퍼먹곤 했습니다..
근데 아버지는 회식 같은거 하시면 꼭 갈비 남은거와 뼈를 개를위해 포장해 오셨습니다..
그래서 개가 아버지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아버지 퇴근하시면 개가 짖는 소리로 가족들은 알았습니다..
아버지 차가 골목 입구에만 들어서면 벌써 알아채곤 먼저 짖기 시작했거든요..
이 녀석이 커서 새끼를 낳고 분양해서 새끼 두마리와 살다 어느날 오버히트 하고 새끼들은 또 그걸 줏어먹고 다 죽었습니다..
풀어논 사이 어디서 쥐약이든 음식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도 눈시울이 붉어지시고 저도 그랬고 제가 동네서 좀 떨어진 야산 비슷한데 묻어주었죠..
그 다음부터 저희집에 애완견은 없습니다..
추천 1

어웅 22-10-18 08:03 IP : c832273dede8a63
아파트에서
개 키우는것
정말 불편합니다
단독주택
마당에서 키우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개도좋고
사람도좋고
단독 주택에서
키워야야 합니다
추천 1

과연육자 22-10-18 08:04 IP : 602672ecb71e4c8
잘 선택하셨습니다.
제 집에 아주작은 토이푸들있는데 야 때문에 소파 발받이등 부들 부들한것은 줴다 치워야 했습니다.
거기다 똥을 싸질러서 집안에 부들 부들 한것은 다치워야 했습니다.

거그다 제가 똥싸질러서 구박했드만 제 침대에 올라서 오줌을 싸놔서
살인 충동을 느끼게 하드만요 두번이나
그래서 그 개는 절대 안방에 들어올수 없습니다.

암튼 정말 잘 결정하신겁니다. 후회없을 겁니다.
추천 0

어인魚人 22-10-18 09:08 IP : 130608f4a48f76d
맞습니다.
충분히 고민하셨으리라 짐작합니다.
추천 0

그린피그 22-10-18 09:22 IP : 2f4e27de7d81cca
붕어낚시하시면서 물고기도 잘 아실텐데 개 대신 대형 수조 어떤가요
추천 0

글루텐환상배합 22-10-18 10:16 IP : 1e95f1bf45208c8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잘하신 판단입니다. ^^
아이들이 좋아서 데려다 키우면, 결국엔 다제몫이 되더군요. ;;

산책, 똥오줌치우기, 목욕, 미용등등 처음엔 다할듯싶어도 결국에는 현재,지금 다제가 합니다. ㅠ

저는 개를 좋아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ㅎ
추천 0

5짜좀보자 22-10-18 12:07 IP : 39d8dfa055baa32
신중하셨으면 한다는 댓글을 남겼었는데 결정하신 의견 존중합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많아지긴 했는데 관심이 많다고 반려를
잘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사실 저도 고양이 반려를 고려하면서 몇 년째 랜선 집사만 하고 있는데 아직도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추천 0

안산흑붕어 22-10-18 15:59 IP : 72cd40499c08236
집안에서 동물을 키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오즘 똥 털
냄새가 온 집안을 초토화 시킴니다
끼니 때 마다 밥줘야죠
물 쥐야죠
어디 하루 이틀 다녀오려고 해도 짐승들 걱정되어서 마음 놓고 갈 수도 없죠
나이를 좀 먹으면 병원 데리고 가야하고
수술이라도 하면 오육백은 기본이죠
수술비로 이천만원 까지 쓰는 사람도 봤습니다
사람하고 똑같이 장례도 치르죠
이루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추천 0

율율율 22-10-18 18:49 IP : cce77cd309d6f74
다시 천국행을 선택하셧네요
축하합니다
추천 0

누나아빠 22-10-18 19:46 IP : a125ee7030caabd
혹 나중에 또 얘기하면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부터 시키세요
밥주고 똥치우고 산책시키고 하다보면
그냥 이뻐서 개를 키우자고 하는지
아니면 정말 좋아하는지 판별납니다
요즘은 생각보다 돈도 노력도 많이 해야
개를 키울수있습니다
그냥 강아지가 이뻐보여서 키우면 후회합니다
방송에 개문제로 상당하는 분들보면
사람이 주가 아닌 개가 최고 상전입니다
그런 분들은 처음부터 개를 키우면 안됩니다
얘를 키우면서 부모가 공부하듯
개를 키우면서 공부도 많이 해야 합니다
추천 0

광주메디텍 22-10-20 12:02 IP : e7b94c141213154
잘하셨습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