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LNG 호선 선주는 절라 깐깐한 넘입니다.
검사 준비로, 휴일이지만 몇명 출근 시켰습니다.
미비 공정에 배치하고.
작업 내용도 꼼꼼히 숙지 시킵니다.
반장넘 데리고 질소 주입라인에 갑니다.
고압 테스트라 위험한 라인입니다.
ㅡ 쉬팍 ! ㅡ;:ㅡ"
ㅡ 행님, 와요?
ㅡ 안전 휀스 어디갔노?
ㅡ 아차 ! 깜박했십니더...
ㅡ 니, 내캉 몇 년이고?
ㅡ 5년예.
ㅡ 그라모, 내가 뭘 제일 싫어하는지도 알거 아이가.
ㅡ ...
ㅡ 와 말이 없노? 모리나? ㅡ;:ㅡ"
ㅡ ...
ㅡ 돼따. 나는 이리 대충은 일 못한다 !
보란 듯 장갑을 벗어 던지고 현장을 나옵니다.
워낙 위험한 공간이라 사고 예방을 위한 일종의 혼줄입니다.
집으로 가는 길, 카톡이 옵니다.
ㅡ 행님, 행님이 젤 싫어하는 거 생각 났으요.
ㅡ 자라 맞지예?
ㅡ 일부러 화 난 척 안 해도 돼요.
ㅡ 낚시 잘 다녀 오이소~.
와... 시키, 눈치 겁나 빠르네.
티 마이 났나? ㅡ,.ㅡ"
반장생각 '영감탱구, 환갑이 되도 승질은 여전하네~~~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