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에 여동생 가족이 다녀갔습니다.
불량한(?) 매제는 이번에도 안 왔습니다.^^;
여동생: 오빠야 어지럽고 허리 아픈데는 괜찮나?
다른데 아픈데는 엄꼬?
나: 그냥 버티는 거지 뭐.
근데, 가끔씩 팔하고 손이 저리고 그러네.
여동생: 팔하고 손?
그라모 내 베개 하나 시켜주고 가께.
나: 베개?
그게 팔하고 손 저린 거랑 상관 있나?
여동생: 베개 오면 잘 쓰그래이.
베개가 택배로 왔고
머리 대고 눕는데 일반 ㅡ자나 둥그런 모양이 아닌 무슨 라텍슨가 뭔가 홈이 있어 경추를 지지하면서리
미주왈고추..아니 고주왈..
뭐 암튼,
다소 쓰는데 불편하고 이전에 쓰던 것 보다 높은데 잠도 잘 자고 목도 덜 아프고 팔, 손저림도 없네요.
거참!
목디스크 쪼매 있는 분들 무슨 라텍스 베갠가 그걸루 바꿔보세요.
목이 생각 보다 편해지고 좋습니다.
광고 아닙니다.
내돈내산.. 이 아니고 동돈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