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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까지 중국이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중국인들~~~
대한민국 태극기까지 중국인이 만들었다는 주장이 중국에서 펼쳐지고 있다.
최근 방영된 중국 공영방송의 ‘한 정거장(一站到底)’라는 퀴즈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의 태극기를 만든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퀴즈가 출제됐다.
해당 방송에서 답변자는 망설임 없이 “마건충”이라 답했다.
이는 정답으로 처리됐다.
방송이 끝난 뒤 중국에서는 “한국 국기는 사실 중국이 만든 것”이라는 제목을 단 언론 보도까지 나왔다.
우리에겐 이름도 생소한 마건충이 누군가.
19세기 초반에 활동한 청나라 출신 외교관이다.
이처럼 중국에서는 태극기를 만든 사람이 중국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진실은 다르다.
태극기의 최초 도안자는 고종이다.
1882년, 고종이 조선 군주를 상징하는 ‘태극 팔괘도’를 일부 변형해 직접 만든 게 태극기다.
이후 조선, 대한제국,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공식 국기로 사용되며 대한독립의 상징이 된 게 태극기다.
공식 정부 수립 이후에도 계속 정식 국기로 쓰이고 있는 게 태극기다.
중국의 주장과는 다르게, 당시 마건충은 조선에 청나라 황룡기의 일부를 변형한 ‘청운 홍룡기’를 사용하라고 요구했고 이를 고종이 거부한 바 있다.
살포시
가운데 손가락만 치켜 세워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