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은
봄인지?
잘 모르고 지나가고 있습니다.
며칠새에 산자락은 노란 개나리로 물들고,
진달래도 수줍은 빨간볼을 내밀고 있네요.
관심밖으로 밀려난 난들이 봄꽃을 피우고 있지만,
주말마다 물만 한번 툭 뿌려줄뿐
관심을 주지 않았더니,
한달 가까이 시위라도 하듯
봄꽃을 달고 있는 녀석이 애처로워
3컷 담아보았습니다.
함께 보시지요~~~~~~~~~~~^^
중국춘란 취개입니다.
대만에서 수입된건데 잘 자리잡았네요.
2년전 봄쯤 데려다 심은것 같은데,
작년에 신아를 많이 올리더니,
꽃대를 3개 밀어 올렸네요.
꽃은 화려하지 않고, 한국 춘란을 닮았네요.
한국 춘란보다는 좀 더 동그랗네요.
혀도 이쁘고.....
꽃 1대는 아직 만개 하기 전 입니다.
봄이라고, 석곡들은 이녀석 저녀석 꽃을 보여주는데,
한동안 냄새가 나지 않아 밀려났다가
냄새가 돌아 오고 나서야 그윽한 향기를 보여줍니다.
봄인데, 봄같지 않은 봄입니다....
이 봄!
즐기면서 보내십시요.^^
**ps: 어제는 환율이 하루 30원을 널뛰기 하더군요.
아침에 외화송금 할려다가 어지러워 미루다고 오후늦게 신청했더니 아침보다
27원이나 떨어졌더군요. 어지러운게 하루 일당을 벌어주었답니다...ㅍㅎㅎㅎ
돈 벌으셨군요.
소고기로 한 판 벌리시면
사양하지 않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