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다시 전을~~~
비가 그칠 생각을 안하네요.
이틀째 집에 같혀 있자니 많이 힘듭니다.
오늘은 아내표 감자전입니다.
날이 습해서 그런지 감자 상태가 메롱이라고 다 까서 치즈 얹어서 전을 부쳐 주네요. ㅡ.,ㅡ
감자전은 갈아서 부치는 것보다 이렇게 채 썰어서 노릇노릇 구워낸게 바삭하니 더 맛납니다.
감자를 가늘게 채 썰어 살짝 조물조물 한다음(부침가루나 밀가루는 넣지 않습니다.) 기름 넉넉히 두르고 손으로 얇게 펴서 꾹꾹 눌러주면서 노릇하게 부치면 됩니다. 거기에 치즈를 올리면 애들도 좋아 한답니다.
대신 뒤집을때 쉽게 부서지니 후라이팬으로 한방에 뒤집어야 합니다.
구우면서 소금으로 간을 살짝 하구요.
집에 감자가 있으면 도전 해보세요.^^
아~~~
그나저나 비는 언제 그칠려나? ㅡ.,ㅡ
바람이 몰아
대숲소리가 휘청였더니
냇가의 흙탕물이 바삐 바삐 치닫네
간밤이 요동하였지요?
노지사랑님의 음식 만드는 솜씨도
예사롭지 않을것 같아요.
배워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