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씨가 된다고,
빠가야로 밭에 앉았습니다.
서울서 서해대교 건너기까지 무려 3시간을 잡아먹고, 총 다섯시간을 걸려 도착한 고인돌박물관~~~ 고향이죠.
밤중에 대충 널고 지롱이 넣자 마자~
쏟아지는 빠가야로상들~ ㅡ.,ㅡ
한시간동안 빠가상 일곱개 만나고,
잠을 청합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다시 시작해 보지만,
다시 이어지는 빠가들의 공습~~
그러다
민물에서 삼치를 만났습니다.
삼치, 오치 두개 만나고,
아부지 오마니 뵈러 산으로 갑니다.
고창 고인돌공원 바로 위에 두분이 계십니다.
부모님 뵙고, 그 위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 뵙고 꽃귀경 합니다.
실리마린 성분이 많아 전립선 건강에 좋은 가시엉겅퀴꽃.
3대 항암식물이라는 하고초~~~
일명 꿀풀이라고 하지요.
요즘은 보기 쉽지 않은데 할아버지 산소 주변에 제법 자라네요.
내려오는길 싹대가 제법 굵은 도라지 몇개 봤는데 괭이가 없어 잘 자라라고 돌아서는데, 도라지 주인은 따로 있었네요... ㅎㄷㄷㄷ
이거 틀림없이 강진 리박사님이 보낸것 같습니다. ㅡ.,ㅡ
비가 추적추적 거리네요. 오후에 비 그치면 실실 서너시간 쪼아봐야겄습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3일간 비 온대서 집콕입니다.
낚수 가신 분들이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