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강화 들어왔는데
오는 길에 혹시 쓸 일이 있을지 몰라 지렁이 1통 샀습니다.
3천냥 주었는데 대편성 마치고 지렁이통 열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지렁이통도 지방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작았는데
그마저도 절반밖에 안 차있고
부엽토 헤치고 찾아낸 지렁이는 실지렁이에 가깝네요.
바늘에 달만한 것은 30마리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지렁이 1마리가 100원 꼴이네요.
가격 안 올리는 대신 지렁이통 크기 줄이고
그나마 실지렁이로 절반만 채우는 얄팍함에 고소를 금치 못합니다.
많은건 4000언 두종류 팔아요
10년 전쯤엔 한통 1000원에 물까지
끼워주는곳도 있었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