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후배가 찾아와 함께
물가에 나가고 싶었습니다.
정심먹고 지난 번 출조에 손실됐던 채비와
원줄을 정리하고 모자랐던 낚싯대도 추가합니다.
조금 일찍 정리하고 나가려 했는 데
손님이 계속 오십니다.
5시가 다 되어 나가다 보니 급했나 봅니다.
물가에 도착해 포인트를 둘러보고
차 문을 여는 순간.
허탈하기 그지없더군요.
낚시가방이 없습니다.ㅋ
밥만 먹고 후배 텐트에서
"갈 때가 됐나 봐."
탄식과 한숨이 섞인 이바구만 떨고 왔습니다.
아직 갈 때는 아닌 것 같은 데..ㅠ
좀전까지 사용하던 공구를 찿아 헤메일때 미쳐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