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인들이 안고 있는 문제와 해결안을 제안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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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대접받고, 낚시는 꾼으로 취급 받습니다. (문제제기)
꾼이라는 말은 어느 어떤 일에 능숙한 사람을 낮잡아 부르는 말입니다. 사기꾼, 노름꾼, 나무꾼 등과 같이 꾼이라 홀대 받는 낚시인. 물가의 쓰레기는 모두 낚시인들이 버리고 간 것으로 매도 당하고 어민들은 낚시인을 싫어합니다. 정부는 낚시 규제와 금지 구역을 마구 만들어 갑니다. 심지어 낚시인의 아내마저 낚시라면 치를 떱니다. 왜 일까요?
낚시에 품위 더하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우리의 미션은 지속 가능한 낚시 만들기 입니다. 낚시인 스스로 지켜야 하는 규칙과 매너, 그리고 낚시 전문 시설, 낚시프로그램 등을 만듭니다. 우선 몇가지의 모호했던 개념정립부터 시작합니다. 의식전환을 모든 낚시인에게 강제로 시킬 수는 없습니다. 낚시인들 스스로 공감할 수 있는 개념을 정하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의견과 응원으로 함께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낚시는 대화와 사색에 매우 이로운 도구입니다.
품위를 더할 낚시의 혁신
1. 어부도 낚시를 하고 낚시인도 낚시를 합니다. (남획 금지 마릿수 제한)
물고기를 잡는 방법은 같더라도 목적은 달라야 합니다. 어부의 낚시는 식량을 구하는 행위, 물고기를 먹거리로 팔기 위해 대량으로 잡는 생업입니다. 그러나 낚시인이 물고기를 잡는 목적은 이와 달라야 합니다. 잡히는 대로 물고기를 집에 가져가는 행위는 어부의 낚시와 다를 바 없습니다. 물고기를 많이 잡아 전리품처럼 여기고 자랑하는 행위는 곤란합니다. 물고기와의 승부를 보는 것으로 낚시는 충분히 즐겁습니다. 잡은 물고기를 가져가는 마리 수를 제한하는 룰과 매너를 만들 때 입니다. 골프도 놀이에서 시작되었으나. 경쟁상대가 사람이다 보니 강력한 규칙과 매너가 발전시킴으로 품위를 더했습니다. 물고기를 먹거리 대상이 아닌 경쟁과 승부의 파트너로 인정합니다. 그리고 상대에게 지켜야할 매너와 룰을 만들어 품위를 더합니다. 다행히도 이것을 실천하는 낚시인들이 이미 존재합니다. 회를 먹기 위해 바다낚시 가는 사람은 어부에 속합니다.
2. 사냥은 죽여야 잡습니다. 낚시는 잡아서 죽이지 않아도 됩니다.
(물고기를 살리는 낚시)
돼지를 잡는다 에서 ‘잡는다’라는 우리말은 ‘죽인다’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물고기를 많이 잡아서 먹거리로 삼는 것이 낚시인의 탓만은 아닙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에 그것이 이미 용인되었습니다. 원시시대의 식량을 구하는 것. 생존과 직결되었던 인식이 지금까지 지속되었을 뿐입니다. 사냥과 낚시의 목적이 같았던 시대가 원시 시대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발전해야 합니다. 물고기를 잘, 많이 잡는 도구의 발전과 발명은 수없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물고기를 잡되 죽이지 않고 잘 살리는 도구와 방법이 연구되고 발명 되어야 할 때 입니다. 아빠와 함께 낚시하는 아이들에게 물고기를 잘 죽이는 방법부터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물고기에 대한 측은지심을 갖자는 것이 아닙니다. 살려야 낚시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낚시는 물고기와 승부를 보는 즐거움으로 충분합니다. 물고기를 잘 살려 돌려보내는 품위를 더할 때 입니다. 다행히도 이것을 실천하는 낚시인들이 이미 존재 합니다. 캐치앤 릴리즈. 플라이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3. 낚시인의 75%는 아내와의 불화를 겪습니다.(낚시춘추. 한겨레)
낚시로 인해 불행해지는 사람이 없어야 합니다. 아내도 행복해 하는 낚시. 실현 가능합니다. 낚시인의 아내는 대부분 낚시를 매우 싫어합니다. 낚시를 가는 것까지 격하게 반대합니다. 아내는 낚시 때문에 독박가사, 독박육아를 감당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낚시로 인한 갈등이 지속되면 가족 모두가 불행해 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낚시가 남성 전유물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사실은 아내들도 낚시에 관심이 매우 많았습니다. 낚시하는 장소가 위험하고 춥고 더우며 징그러운 벌레와 쓰레기가 넘치는 곳이기 때문에 낚시를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낚시하는 공간에서는 여행감성이나 편안한 휴식을 꿈꿀 수도 없습니다. 낚시에 대해 제대로 알기도 전에 낚시하는 공간과 환경에 질렸습니다. 골프는 자연에서 원시를 걷어낸 필드를 만들어 품위를 더했습니다. 낚시도 골프와 같은 필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아내와 가족의 취향에 맞는 공간과 환경 그리고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때 입니다.
4. 정부는 낚시 규제부터 만듭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줄서기가 당연합니다. 누구도 새치기를 하지 않습니다. 규제하고 강제해서 얻어진 결과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줄서기’라는 공감하는 품위를 택했기 때문입니다. 무분별한 낚시 문제도 강제나 규제가 능사는 아닙니다. 품위를 지키려는 공감대 형성이 먼저 입니다. 적지않은 낚시인이 스스로 공감하고 스스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품위 있는 낚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지켜야할 덕목과 행동을 여러분들이 알려주십시오
5. 가족과 함께 하기에 낚시가 최고입니다.
품위만 갖춘다면, 낚시는 가족과 함께 하기에 매우 좋은 레포츠입니다. 여행, 자연, 캠핑, 등의 요소를 모두 갖추어서 가족과 함께 하기 좋습니다.
(1) 물고기를 잡는 것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남녀 누구나 생존DNA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2) 낚시의 희열은 상상의 영역에 속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얻는 희열이 매우 큽니다. ‘잡았다’라는 사실은 ‘물고기를 먹을 수 있다’보다 ‘문제를 해결했다’에 가깝습니다. 식량문제가 해결된 지금도 낚시를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3) 낚시는 승부에 대한 집중과 여백이 함께 공존합니다. 승부 역시 혼자만의 경쟁이므로 여유롭습니다.
(4) 인간은 정기적 보상보다 부정기적 보상에 대한 기쁨이 큽니다. 정기적인 몇 백만원의 월급보다. 길에서 줍는 5만원이 더 기쁜 것이 사실입니다.
(5) 낚시는 핸디가 필요치 않습니다. 남녀노소 체격이나 체력의 요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채비와 실력에 좌우되기 보단 어복이라는 행운의 비중이 더 크므로 다른 경기와 다르게 남녀노소 핸디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6) 별도의 인위적인 스토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짜릿한 승부, 경쟁에 관한 스토리는 물고기와 낚시하는 사람 스스로가 만듭니다. 넷플릭스 같이 끊임없이 컨텐츠를 제공하지 않아도 됩니다.
낚시를 사랑하는 마음에, 지속가능한 낚시의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즐거운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꾸벅
골프와 비교하시니. .
갈때마다 저수지 예약하고
뜰체질해주는 케디 섭외하고,
저수지 회원권3천만원씩 내고
낚시하라면 하시겠어요?
그냥 편히 쉬고 오시면 될거 같은데요?
승마,펜싱,원정골프..
대접받는 취미를 서브로 두시는게 맞을듯 합니다
하대받는다는 느낌드셔서
글적으신거 같은데
어차피 우리가 만든 상황이니,
이 또한 감수 해야 마땅하다 보네요
낚금 묶인다고
욕만 해댈께 아니라
왜 묶이는지,
한번더 생각해보면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