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올해 결혼 10년차인데 와이프랑은 나이 차이가 좀 나는 편입니다.
예전 저희회사 직원이였고해서 제 취미나 여가생활에 관련된건 다 알고 결혼했구요.
낚시 가기위해서 집안일 (청소, 설겆이, 빨래게기 등등) 은 와이프가 시키기 전에 알아서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은 데이트하면서 맛난것도 먹고 2달에 한번은 같이 여행다니면서
제 낚시생활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 결혼 1~2년차 ( 루어낚시 30%, 붕어낚시 70%)
출조때마다 도시락 및 부식 싸주고 조심히 다녀오고 큰거 잡으라고 응원
-결혼 3~4년차 (루어 50%, 붕어낚시50%)
도시락은 어쩌다 가끔 싸주고 이제 슬슬 낚시 적당히 하고 다른 취미좀 하라고 권고
-결혼 5~8년차 (루어 70%, 붕어낚시30%)
도시락은 꿈도 못꿈.... 1박이상하는 붕어낚시보단 당일치기가 가능한 루어 낚시를 더 많이 하게됌
-결혼 9~10년차 (루어 60%, 붕어낚시40%)
와이프와 딜 성공 1년에 두번 원하는곳으로 해외여행 보내주는걸로 낚시가는거 터치 안하기로함
대신 장비살때는 항상 컨펌 받는걸로 계약성공...대신 착한일 했을때 낚시 이용권이라는 쿠폰 만들어서
그거 제출해야 낚시갈수 있다라는 조항이 생김....
이렇게 점점 변해왔는데 15년차가 되면 어떻게 될지 궁굼하긴 하네요
서로 뭐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조건부 취미활동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