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후 오랫만에 조카도 볼겸 형네집가서 한잔했는데
완전 기겁하고 실의에 빠져있습니다. ㅜㅜ
이유는 형이 카나리아를 대략 80마리정도 키우는데 새장에 새들이 앉게 세워둔 받침대가
어디서 많이본 컬러예요...
바로 제가 아끼던 춘추리미티드 ㅜㅜ
추석때 아버지가 친구분들이랑 양어장 가신다고 빌려달라고해서 드렸는데
쓰시고 창고에 두셨다고 합니다. 제 장비가 워낙 많아서 자주쓰는 장비는 서울에두고
안쓰는 장비는 시골집에 컨테이너 하나 두고 창고로 쓰고있었거든요.
형이 새장에 쓴다고 안쓰는 낚시대 몇개 가져가도 되냐고해서 초창기에쓰던 원다거 있으니깐
몇개 가져가서 쓰라고 한걸. 아버지가 세워둔 춘추대를 색상이 이쁘다고 가져가서
전부 짤라서 사용....ㅜㅜ
이건 보증서고 AS도 필요없을정도록 전부 날라갔죠....
32대 두개 양어장용으로 쓰고 있었는데 가슴이 아픕니다.
고급 발받침대군여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