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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허네~ ㅡ.,ㅡ

노지사랑™ IP : ec3ecd036d6bb7a 날짜 : 2023-12-22 14:42 조회 : 4001 본문+댓글추천 : 5

오늘 날씨가 고약허게 춥네요.

강원도 영월 산골 사람이 엊그제 서울 다녀 가면서

서울은 봄날이라고 했다던데,

어제 오늘은 정말 춥네요....

 

 

각설하고,

지난 금요일 오십평생(?) 난생 처음 매직데이를 경험하고,

금요일 저녁엔 응급실에 다녀오고,

월요일 아침 예약한 목동의 홍*병원에 갔더랬죠.

그곳에서는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안한다더군요.

한마디로 돈도 안되고, 결석이 잘 깨지지도 않고 

그래서 클레임이 많다보니 안한다네요...

바로 수술하라고,,,,

 

어쩐지 처음부터 공복상태에서 CT찍어야 한다고 하더니... ㅡ.,ㅡ

딴디는 식사 상관없이 CVT찍던디......

 

별수 없이 수납한 비용 일부 환불받고,

화요일 오후 근처의 비뇨의학과의원에 갔더랬죠.

양천구에 3개 있는 결석 쇄석술이 가능한 곳중 한곳~

가져간 CT를 보더니, 골반뼈 뒤쪽에 잘 숨어 있다네요... 

오른쪽 신장부터 방광에 이어지는 요관은 주먹크기로 부풀어 있고,

결석은 8~9mm 크기로 내려가다가 방광 위쪽 구부러진곳,

찾기도 쉽지 않고 깨기도 쉽지 않은 고약헌 곳에 걸려 있다네요.  ㅡ.,ㅡ

 

X-Ray를 찍어도, 초음파 검사를 해도 안보인다네요...

다시 조영제 맞고 5분 간격으로 계속 X-Ray를 찍고,

초음파를 하고, 돌이 걸려 있음직한 곳을(CT상 확인된곳)

한시간 동안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진행했습니다.

염증이 없어서 그런지 별로 아프지는 않더만요....

 

끝나고 소변검사를 했는데,

돌은 안보인다네요...

빠져 나오지 않았다는건데, 

늦게 나오는 사람도 있다능.... ㅡ.,ㅡ

 

약 먹고 다음주 화요일에 다시 검사 하기로 하고 왔는디,

간신히 멎었던 매직데이는 다시 시작되고,

다음날 아침부터 2~30분 간격으로 화장실을 들락날락~

요도의 시작점은 시큰, 찌릿, 묵직,  암튼 무진장 괴롭더만요...

하루종일 그렇게 디지게 고생허고,

어제부터는 조금씩 나아져서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오기는 했는디,

아직 돌이 나왔다는 느낌을 못 느꼈습니다.

완전히 박살나서 가루가 되었다면 몰라도 모레같은 크기라면 느껴질텐데.....

 

그래도 허리 아픈것도 사라지고, 

신장이나, 방광쪽, 요관쪽에서의 통증도 없으니

결석이 배출 되었다고 봐야 하는건지? 모르겄네요.

 

사람 심뽀가 고약혀서 결석도 고약헌디 걸렸나 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좀 차카게 살거인디....

군위 총각도, 3초 할배도 적당히 놀릴거인디.... ㅡ.,ㅡ

 

 

낼, 모레까지 겁나 춥답니다.

감기 조심허시고, 행복하고 뜨신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추천 4

1등! 겨울붕어 23-12-22 14:54 IP : bff203f18895ada
고생많으셨습니다.

쾌차 기원드립니다.
추천 0

2등! retaxi 23-12-22 14:59 IP : 6a2ff6fb96a9fe2
치료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예전에 요로뭔시키가 걸려 아파 디지는줄 알았습니다.

진짜 많이 아프던데...쾌차 하시길...
추천 1

3등! 별은내가슴에 23-12-22 15:03 IP : afdbf93fcad2fc3
아푸지 마이소.,.
아푸드라도
쬐메만 아푸이소..
잘 처리 되었다고
믿고
편하게 생각 하이소..
빨리 나으시이소..
추천 0

김쉪 23-12-22 15:07 IP : d7a193f5ddbfbba
저두 오래전에 경험했습니다만,,,
충격술 받고 소변 몇차례만에
소량의 피,약간의 통증과 함께
결석이 빠지는게 느껴지더군요.
그 고통을 알기에
방심하지 마시고 조속히 빠지길
바라겠습니다.
추천 0

감사해유♬♪♩ 23-12-22 15:08 IP : 3ecdcbc6853be31
음,,,춘디 고생 많으십니다유.
후딱 나서가꼬 겨울도라지 캐러 가시얄틴디,,,
추천 0

부처핸섬 23-12-22 15:29 IP : f9996b38e0cfe39
고생하셨구먼유..
그날엔 게보ㄹ..죄송함돠
어여 매직데이 없는 일상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추천 0

중동붕어 23-12-22 15:33 IP : d1d1c4ceccf163b
전 소변볼때 종이컵으로 받으며 확인하라 그러더군요. 받아서 살짝 버리면 아래에 가루와 좁쌀 조각 같은게 가라앉아 있어요. 이렇거나오다 마지막엔 쌀알크기 같은게 나오더라구요.
추천 0

행복한바보 23-12-22 15:49 IP : 049b8db1b502fe6
빨리 쾌차하십시요
화이팅 입니다
추천 0

노지사랑™ 23-12-22 15:50 IP : ec3ecd036d6bb7a
겨울붕어님.
아직은 아프지는 않는디 모르겠네요....^^

retaxi선배님.
돌덩이가 좁은 요로를 흘러 내려오면서 아프다던디, 제는 그건 별로 아픈건 몰랐습니다.

별가심 띰장님.
아프니께 나만 손해더군요.
병원비가 겁나 나와유... ㅡ.,ㅡ

김쉪님.
그러게요. 결석이 부서져 빠져 나오면 요도를 건드려 표가 날텐데, 아직 그런게 느껴지지 않아 배출된건지 아닌건지 모르겠습니다.

해유아자씨.
지금은 도라지 싹대가 다 이탈되어 못찾는다고 고무신할배가 그랬슈...
암튼 지금은 안 아파유...

갱산스님.
게보ㄹ 대신 타이레놀 먹었는디 상고나 없겄쥬?

중동붕어님.
의사도 그렇게 확인 하더만요.
그러고는 돌이 안보인다고...
계속 안아프면 그냥 돌이 완전 가루가 되어 빠졌다고 생각 할려구요....
한번 소변이 뿌옇게 나오긴 했으니께유....ㅎ
추천 0

노지사랑™ 23-12-22 15:52 IP : ec3ecd036d6bb7a
행복한바보님.
감사합니다.^^
추천 0

대물도사™ 23-12-22 16:40 IP : 7a206fb12c66558
험난한 여정이였군요
깔끔하게 부서지고 빠졌겠지요
쾌차하세요~
추천 0

논두렁a 23-12-22 16:42 IP : ec50543780144d9
치료가 잘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소변이자주 마렵고 참기쉽지안고

암튼 그런대 무서서 병원을 못가고있는 1인입니다 ㅠㅠ
추천 0

붕어얼굴못보고 23-12-22 16:56 IP : 0e16a1ce2d87479
아이고~~~
고생 하셨네요.
그래도 개운 하시겠습니다.^^
추천 0

어인魚人 23-12-22 16:56 IP : 130608f4a48f76d
언능 쾌차하시구요...
제 후배가 얼마전에 3번 깨고 완치가 되었는데....
지가 몸으로 느끼고 눈으로 확인해서는 모르겠더라 하데요.
근데 마지막 검사를 해보니 다빠졌다고....
아주 미세히 곱게 잘 빠아졌었나 봅니더.
암튼 ... 쾌차하시길요
추천 0

노지사랑™ 23-12-22 17:00 IP : ec3ecd036d6bb7a
대물도사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논두렁a님
아마 전립선비대증 때문일겁니다.
50대는 50%, 60대는 60%, 70대는 70%가 전립선 비대증 때문에 고생한다고 합니다.
병원 가서 진료받고 약 드시면 좋아질겁니다.

붕어얼굴못보고님
그게, 몸은 정상으로 돌아 왔는데, 결석이 빠져나간건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인님.
그렇게 생각 할려고요...
그냥 미세먼지처럼 부서졌다고 믿어 볼려구요...^^
추천 0

띠사랑 23-12-22 17:28 IP : f4cf3661dc96ffe
그래도 돌덩이
남아있나
확인 단디하시고
깔끔한 쾌차 바랍니다
추천 0

별의심장 23-12-22 17:37 IP : c8309180d34a13d
에~휴ㅠㅠ 우짜시다가.....

그 고통 저도 한번 느껴봐서 잘 압니다.
그런데 희안하게 의사가 결석 배출에 좋다고 물도 아니고 맥주를 권하더군요.
물론 의사의 처방이니 따르긴 했습니다만^^

빠른 쾌유하십시요.
추천 0

샘이깊은물 23-12-22 17:47 IP : bd91a29c1f0f241
깔끔하게 쾌유를 바랍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추천 0

이박사™ 23-12-22 17:55 IP : 9f91818d6541294
몸속에 사리가 있으셔요? ㅡ.,ㅡ;
추천 0

수우우 23-12-22 20:05 IP : 3fb2b33825536a9
고생이 많으세요.ㅠㅠ

그쪽동내 사람들은 *익병원은 무조건 거르라고 하던데요...
통증이 사라지셨으면 배출된 것 아닌가요?
맥주 많이 드시고, 요줌 참으셨다가 한번에 시원하게 봐보세요.
35년전 처방전이기는 한데, 친구는 저랑 맥주 각각1000cc 먹고 낳았습니다.ㅎㅎ
추천 0

초율 23-12-22 21:20 IP : 3a1cc4006d2872d
깨끗하게 빠져나갔길 ..
..
다음에는..돌 안생기는 풀도 찾으시겠네요..^^
추천 0

바람의실드 23-12-22 22:58 IP : 5069ee64cb0d71d
의심되시면 물많이 드세요.

보리차가 좋타는 소문이~!~!!
추천 0

케미꺽끈붕어 23-12-23 00:21 IP : 971acb00008e615
마 안 아픔 빠진 깁니다
와 그런 거 가꼬 사시나요
마카 모다가 저 주이소
마당에 예쁘게 가따 다노께예
다씬 가꼬 다니지 마이소
추천 0

노지사랑™ 23-12-23 06:31 IP : e446d13bfd2ec4b
띠시랑님
다음주에 가서 X-ray하고 초음파 해봐야지요.
해봐서 요관이랑 신장 부은게 나았다면 빠진거겄쥬.

별의심장님
맥주 많이 마시라고들 한다는데 이 의사는 그냥 평소처럼 운동 하라고 하더군요.
맥주를 마셔봐야겠군요.^^

샘이깊은물님
미리 크리스마스 입니다요.

이박사님
그래도 몸에 비리가 있는 스님 보다야 낫잖아요.^^

수우우님
처음 가봤는데 형편 없다는걸 느꼈습니다.

초율님
그런 풀떼기도 있나요?
이뇨작용에 좋은건 효소로 담가논게 있습니다.^^

바람의실드님
넵~
물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일명 20전대보리차 입니다.

케미꺽끈붕어님
그러게 말입니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편인데 10월초에 산에 갔다가 두어번 탈수증상 비슷하게 겪었던게 원인이지 싶습니다. ㅡ.,ㅡ
추천 0

붕어와춤을 23-12-23 07:04 IP : 56cf102cee6ba0d
다 잘 될겁니다.

좀더 마음을 고약하게 잡수시고

군위총각만 괴롭히요
추천 0

담방담방 23-12-23 12:40 IP : e6d3f0f73504284
빠른 쾌유를 빕니다.
추천 0

어심전심 23-12-23 15:40 IP : b4da223878e8811
아이고.진짜 엄청난 고생 하셨네요.
컨디션 회복되시면 생맥주 5천짜리 한조끼 원샷 허세요.^^
잘 치료되신듯 합니다.다행입니다.
추천 0

잡아보이머하노 23-12-23 17:50 IP : 13a999acdf70934
얼렁 나으세유.
자꾸 아프심 못생겨지신대유. ㅠ.ㅠ
추천 0

머여어 23-12-23 19:30 IP : 03fafd6c75f3095
많이 아프실텐데요
사리=비리 에서
빵 터져
죄송 합니다.
추천 0

♡제리♡ 23-12-23 21:15 IP : ecf12df1eab9c7b
노지선배님!!!
참으로 고생 많으셨네요~
우야둥둥 언능 쾌차하시길요~^^
추천 0

체로122552905 23-12-23 23:02 IP : a85e073636e8913
빠른쾌유 하시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