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부모님과 양돈, 육계농장을 했습니다.
오래도 되었지요.
그때도 역시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출하단가는 바닥을 치고 사료비와 부수적 비용은 매번 오르고 더블어 찿아오는 집안의 전쟁과같은 생활들,,,
결국은 청산하고 빛청산 하느라 부모님과 가족들 모두 무던히도 고생하셨고 고생들하였죠.
결국은 유통의 문제가 가장크죠.
1차산업 종사자들이 가장큰 피해를 입죠.
고생은 하지만 그만큼의 대가는 기대할수 없는 현실.
대책이라고 떠드는 게 너무 웃기네유.
양아치 유통 폭리를 때려 잡으면 지연히 가격 내려가고 소비 늘어나고 해결될 건데 그쪽은 건드릴 생각이 없는 거겠쥬?
오래 전에 밭에서 배추 한 포기 300원인데 시장에서 5000원 할 때 가락동에서 트럭에 실린 거 그대로 사서 그대로 넘기면서 두 배 받는 거 본 기억이 나네유.
진짜 입에서 피 뿜고 싶었쥬...
저희쪽 보통 100g~120g 1인분 8~9천원하는데.....
아주 비싼곳이 12,000원...
암튼 우리나라는 누가 돈을 버는지 모르는 이상한 구조입니다.
중간 단계가 너무 많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