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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환자

산노을 IP : dee844c35b2d677 날짜 : 2024-02-11 10:29 조회 : 13074 본문+댓글추천 : 11

요즘 의대생 정원을 두고 정부와 의협의 진검 승부가 벌어지는데. 전 개인적으로 의대생을 많이 증원 해야 한다는것에 찬성입니다.

각설하고

얼마전에 있었는 제 개인의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코로나 백신 1차를 맞고 딱 한달만에 낚시도중 온몸에 어떻게 표현할수 없는 견디기 힘든 쇼크가 왔습니다.

그리고 몇칠 지나면서 발바닥 부분이 약간 저려서 한의대 병원에서 3개월 정도 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별로 치료효과가  없어서 이병원 저병원 전전하다가. 평소에 지병인 당뇨도 좀 있고 하여 확실한 병명을 알고자 서울 x성병원 신경과를 찿았습니다.

전도검사와 몇가지 검사끝에 교수님은 말초신경이 25% 손상되었다 하면서 원인은 당뇨 합병증이라 하였습니다. 병소에 약물치료와 꾸준한 운동과 음식 관리로 나름되로 한다고 하였는데 좀 황당 하드군요. 그래도 우리나라 굴지의 병원 교수님의 진료 결과인데 환자로서 그말을 인정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몇개월분의 약을 처방받고 귀가 하였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조금 저린 발바닥이 갈수록 심해 지면서 온몸으로 타고 오르며 일주일에 한번정도 견딜수 없는 쇼크가 있었습니다. 한번 발병하면? 2~3일 있으면 진정되고 다시 반복되고 그렇게 힘들게 견디다 다시 예약일에 병원에 가면 약을 몇개 더 추가하여 처방을 받았습니다.

쇼크가 오면 몇일간은 너무나  아프고 힘들어서 대구 어느 동네병원 원장님의 소개로 조금은 유명한 신경과 개원의를 찿아서 병증 내용을 말씀 드렸드니 잘 체크 하시드니 아무 검사도 하지않고 알았다면 제가 지금 예방 차원에서 복용하는 고지혈증 약을 중단하라면서 하루 두번먹는 30일분의 2알의 약을 처방 해 주었습니다.

그약을 먹고 나서는 일주일에 한두번 오는 쇼크와 비슷한 발병은 월 1~2회로 감소 하였고 온몸으로 퍼지는 저림도 지금은 견될수 있는 정도로 호전된듯 합니다. 그래서 큰병원 약은 중단하면 안 되는지 물었드니 장기적으로 먹는약을 깝자기 끊으면 부작용이 심하다고 서서히 약을 줄여 가도록 하여야 한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서울xx병원의 약과 지금 의원의 약을 병형하여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3년이란 세월속에 지금도  6개월에 한번 약을 처방 받으로 서울에 갑니다. 

1월31일날 10시경에 병원에 도착하여 공복으로 피검사하고 3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제가 오후1시 예약인데 진료가 지연되어서 2시40경에 교수님의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침 6시에 집 출발하여 무려 7시간만에 교수님을 만났는데 의사님 좀 어때요? 여기저기 괴롭다고 이야기 하니까 음 이것저것 모두 정상이고 약을 처방 해주겠다 하면서 처방전 받아 가랍니다. 그래서 교수님 진료가 너무 지연 되어서 내려가는 예약된 고속철 열차편은 취소 하였고 다시 예약 할려고 하니까 모든 하행성 열차표가  매진 되었다 하여 난감 하다고 하였드니 그럼 빠른 순위로 예약 잡아 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진료실을 나왔어는 간호사에게 안내말을 듣는데 아침 9시에 병원에 오라는데 대구에서 9시에 어떻게 오나요 난 교수님이 진료 순위를 빠른 순번으로 해 주신다고 들었지 시간을 그렇게 당겨 주신다고 듣지 않았다고 이야기 하니까 간호사 지금 너무 빠쁘니

빨리 시간 정해라 독촉하네요. 그래서 빠쁜것 그쪽 사정이고 난 확실히 해야 한다고 말하고 결국 진료 시간을 전처럼 정하고 내렸왔습니다.

그 잘난 교수 진료 한번 받아보겠다고 집에서 새벽6시에 출발하여 수서역에 도착하여 10시30분경에 채혈하고 5시간 기다려 교수님 뵙고 30초 정도 자기말만 하고 처방받고 의료진은 아픈 환자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혹시 편의점 물건 취급을 하지는 않으셨는지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참고로 병원비와 그날 경비 내역입니다.

진료비 57000원 정도 6개월 약제비 220 000원 열차비 경로우대 받고 2인 왕복 100 000원 기차놓처 서울역 가는 지하철 5000원 병원 구내식당 식비 20 000원 동댁구역 왕복 택시비 19 000원 정도입니다.

약 412000원 입니다. 

집에 오니까 카톡으로 병원 이용 설문 조사 날라옵니다. 앞으로의 진료에 불 이익이 전혀없는 조사랍니다.

내가 미첬다고 그 설문에 응합니까 그냥 엿 처 먹어라 입니다.

그리고 전 아무래도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보는데 접종한 병원장은 2주도 아니고 한달후에 오는 것은 백신과 인과성이 없다고 합니다. 옛말에 까마귀 날자 배 떨어 진다는데 난 어디서 누구에게 이 결과를 호소합니까 너무 아프고 괴롭고 답답합니다.

동네의원 진료비는 1500원 한달 약제비 7400원 교통편 지상철 경로우대 무료입니다.

 

추천 5

1등! 응디혀기 24-02-11 11:07 IP : 725d5f07b3cd9d2
심한 고초를 격고 계시는군요
빨리 쾌차하셔서 새해는 건강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추천 0

2등! 부처핸섬 24-02-11 12:47 IP : 9d1da425c5f16e9
대학병원이 불친절한건 맞습니다
저희 와이프도
대구서 그과 젤유명한분께
진료보는데
워낚 불친절하여
교수 바꿔달라하니
간호사가
그럼 앞으로는
이교수님껜 진료 영 못본다고..
쿨하게
잘됐다하고
교수 바꿨다 합니다
추천 0

3등! 비산붕어 24-02-11 14:03 IP : c5756dd7b58115d
고생이 많으십니다.
대학병원 기계적인
진료와 시술은격어봐서
압니다. 추석 전부터 알러지
로 동내의원2곳 다녀도 안들어서
대학병원 에서 처방 받았지만 이제야
조금 효과를 봅니다. 알러지원인이
자작나무라니. 이해가 안갑니다.
집은 산밑이지만, 근무처는 그런나무가
앲는데 말입니다.요즘 겨울인데
이번에 약을 3번째바꿨다하니
지켜보고 안되마, 다른데로 옮겨 야죠
확실히 나에게 맞는 병원이 있습니다.
추천 0

담여수 24-02-11 15:12 IP : f005234bab57511
일반 의원급 병원도 돈 안되는 환자가면 귀찮은 티를 팍팍 냅니다.

변호사 인원 늘렸듯 의사 인력도 대폭 늘려야
우수 인재 의대 쏠림이라는 병리현상도 해결되고
농어촌 지역 의료서비스 질도 개선되겠지요.
추천 2

신수정 24-02-11 15:29 IP : a78234184d55956
전부 그런건 아니지만 의사들중에 특권 의식에 찌들어서 고개가 매우 뻣뻣한 의사들이 있습니다.
장인 어른 편찮으셔서 서울삼*병원 진료받았는데 궁금해서 물어보니 어찌나 면박을 주는지 기가 차더군요. 그런 대형병원이 시스템은 어찌 그런지 검사 동선이 무슨 똥개훈련 시키듯 뺑뺑이고 대기 시간 또한 말도 안되게 길고. 개선이 필요해 보이더군요.
손목에 결정종 때문에 동네 병원 갔는데 의사가 뻔히 알면서MRI를 어찌나 권하는지 과잉진료 장난 아닙니다. 지들 장비산거 환자한테 어찌나 뽑아먹는지.
의사 정말 많이 뽑아서 가격, 서비스 경쟁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3

산이슬K 24-02-11 16:26 IP : f7daf37f8c3b805
저 또한 2차 접종 후 안면마비가 심하게
와서 6개월 고생했습니다.
코로나 후유증이 예상외로 많더군요.
예상대로 병원에서는 접종과 무관하답니다.

얼른 쾌차하십시요~~~
추천 0

머여어 24-02-11 22:03 IP : 03fafd6c75f3095
아픈 사람만 서럽다는~~~~
추천 1

실바람 24-02-13 12:14 IP : 1ebcc072938e043
의사 인원 늘려야 됩니다
권위 의식이 심각 합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