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초에 마지막 출조하고 겨우내 수초치기도 얼음낚시도 안했는데
계절이 계절인지라 베이스캠프에 들러 장비를 점검했습니다.
그런데.......
우경 섶다리와 가방,
그리고 후배한테 사정해서 만든 수제 발판 앞다리 세트와 보조판이 보이지 않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작년 마지막 출조 때 봉암지에서 늦은 밤에 서둘러 철수한 것이 화근인 것 같습니다.
조력 40년에 3번째로 장비분실인데
뜻밖의 출혈에다 후배한테 또 사정해야 하니 속이쓰리네요.
위로가 필요합니다......
있는거 쓰고
새거 고이 그대로 두고 온적 있습니다
그것도 집에서3분 거리였는데..
다음출조때 아차 싶었쥬ㅡ.,ㅡ;;
불우이웃 도왔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