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군청에 들렀다가 늦은 출근을 하니
사무실 대장, 정실장 하는 말,
" 대표님! 식당 찬거리가 없어 장 봐야 되는데 통장에 돈이 없어요. "
" 왜요? 00에서 입금 안됐나요? "
" 준공이 미루어 졌다고 며칠 늦는다는데요. "
" 와~~ 이것들이 미쳤나. 저거들 준공 하고 우리하고 뭔 상관이라고..."
큰소리 치고 결제 받아온다고 나왔는데 난감 하네요.
저쪽 사정도 대충 짐작이 가는데...
갈데도 없고
이러고 있는데 옆동네 선배님이 입찰 큰거 하나 됐다고 계약하러 오라네요. ㅎㅎ
선배님 감사합니다.
한2~3달은 먹고 살겠습니다.
마침 정실장님 전화오네요.
" 대표님 00에서 결제 되었습니다."
" 사람들이 말이야, 꼭 큰소리를 쳐야 말을 들어요. "
괜히 정실장 한테 가오 함 잡아보네요.^^
" 내일 현장 식구들 한테 회식 한다고 하세요. 삼겹살 무거로 갑시다. "
언제쯤 경기가 좋아 질까요? ㅠㅠ
이거 다 보실 겁니다.
내일 회사에 가면 이러실듯.. "대표님 ... 사표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