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기온이 내려가 춥겠습니다..

주중에 날이 풀려 이번주 낚시를 잔뜩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작년처럼 차라리 더 얼면 얇은 얼음판에 보트라도 밀고 들어가 낚시를 할텐데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 손맛 고프고 물가 풍경이 고픕니다
그래서 더더욱 기대가 컷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왔네요

이번주 토요일 쉬는걸 미루고 일을 한다음 다음주 주말을 노려볼까도 했는데
날이 좋으면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지니
차라리 좋지않은 기상에 혼자 갈 생각을 합니다
수로에서 밤낚시를 해보면 좋으련만 아마도 밤에는 얼어버릴것 같아
낮 보트낚시가 될것 같습니다

장비점검하고 보트에 받침틀 올리는 판도 임시로 마련하고
지렁이 미리 사 잘 먹여서 활발한 움직임 보이도록 따뜻한곳에 두고
내일아침 일찍 출발합니다
준비해둔 지렁이를 빼먹은채 낚시를 간것이 지지난주 .그리고 지난주
연속 두번입니다
이른 치매기인지 번번이 미끼를 두고 낚시를 갑니다

이번엔 낚시화속에 지렁이통 넣어두고 잠을 자야겠습니다
이상하게 낚시간다 공개하고 미리 준비가 철저하면 고기를 보지 못합니다
이제 징크스로 작용해 출조공지후엔 틀림없이 조황이 좋지않은데
이번엔 그 징크스를 깨볼렵니다
포인트는 ..
아직 수온이 차서 얕은쪽은 물색이 맑아 바닥이 보이니
깊은수심 말풀바닥 찿아 스윙으로 붕어를 찿아볼 생각 입니다

아직 오전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내일아침 출조에 기분이 들뜨네요
염장거리라도 마련해야 할텐데
찬수온에 그럴싸한 붕어가 나와 줄런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기상예보에 실망 입니다
예전처럼 비온다는 기상예보 보고 출조하면 틀림없이 날이 좋았던
그 실력이 어디로 간건지 너무 정확 합니다

영광오일장에 생선장수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붕어가 실해야 할텐디 ...




그림으로 훔쳐온 붕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