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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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첫휴가 나온날 집사람과 딸래미를 데리고 엄마를 뵈러 갔읍니다.
여차저차해서 오랜만에 엄마를 뵈러 갔읍니다.
예전에 엄마가 아니었읍니다.
기력이쇠하여 거동도 못하고 누워만 계셨읍니다.
나는 뼈만남은 엄마의손을 잡고 흐느끼기 시작했읍니다.
그래도 엄마는 제걱정을 하십니다.
못난 자식 걱정을 하십니다.
나는 인생을 헛 살았읍니다.
다시 시작하려해도 엄마는 기다려주지 않을것 같읍니다.
나는 불효자입니다.
아직도 철없는 자식놈이 이제야 철이들려나 봅니다.
엄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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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