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 제방 옆 취수탑 ~~


한참 전에 이웃이랑 낚시를 갔는데 이웃의 가족들도 따라가서 아무것도도 모르고

저수지 제방 옆에 집처럼 지어 놓은 취수탑인가 제방실인가 하는곳의

앞이 평평하여 애들을 위하여 거기다 텐트를 쳤습니다.

텐트를 다 쳐놓고 계속 풍겨오는 야리 꾸리한 냄새에 집 뒤로 돌아가 보니

오 마이 갓 ~~~ 떵 무더기가 수십개가 있었습니다 .

옮기려다가 이미 텐트도 다 쳤고 밤 낚시 할꺼니 하고 귀찮아서 그냥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새벽부터 사람들이 휴지를 들고 계속 몰려 오는겁니다.

라면을 끓이고 있는데도 휴지를 들고 우리앞을 지나

취수탑 뒤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바로 텐트를 접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도 취수탑 뒤에다 지뢰를 묻고온 분 계시지요 ?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