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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에 시장은 도매시장이기에 하나 팔아봐야 돈 몇백원 .. 그러니 귀찮아서 소매로 사러 오면 안주고
처다도 안보는 집도 많고 .. (저 역시도 똑같습니다 괜히 퉁퉁거리고 없다고하고)
우리어머니 할머니 생각나서 물건 드렸더니 고맙다고 ..
우리 며느리가 사오라고했는데 .. 이거 좋은거 맞냐고 몇번을 물어보고 또 물어보십니다 ..
할머니 그거 맞아요 그거 가지고 가시면 되요 ~
할머니 말씀이 요즘에는 말이여 아들말보다도 며느리 말을 잘들어야혀 ..
그래야 살지 ..
순간 괜히 울컥 하드라고요 ..
요즘 어쩌다보니 막되먹은 세상이 되어버려서 .. 자식이 부모를 등지고 외면하고 ..
나 자신조차도 행여나 부모님께 소흘한점은 없는가 되돌아 봐도 돌아오는건 후회뿐이네요 ..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 가지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때로는 농사일 돕는거 힘들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소흘할때가 있습니다 ..
울 엄니 소원이 아들놈 지발 낚시좀 안다니고 담배 끊는것인디 ..
낚시는 소중한 인연들때문에 끊을수 없으니 담배라도 끊어봐야 하는데 ..
노력하고 또 노력해도 안되는건 안되네여 ..
에잇 얼른 매장 닫아버리고 집에가서 처자식 태우고 엄니한테 가야겄네요 ..
손주넘을 2주일 동안이나 못보셨으니 .. 고넘 보고잡아서 일도 제대로 못하시고
눈이 빠지게 기다리실것인디 ..
오늘 출조 안하시는분들 오늘하루는 고향집 부모님댁에 내려갑시다 ~~~
매주말마다 내려가서 일도 하고 하는데 .. 돌아올때마다 아쉽고 후회되고 걱정되고
그런게 부모자식간인것 같습니다 ..
해도해도 모자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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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찾는 실이 떨어 졌으니
동낚님은 오늘 실없는 사람이 됐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