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로취권입니다. 금년에는 어복이 없어 8치 2마리가 최대어 입니다.
하지만 작년말에 서울에서 내려와 오룡붕어님, 황고수님, 행복한날님 외 충청도쪽 많은 분들을 만나고,
좋은 저수지 소개도 받고..(소개 받아서 8치 입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ㅡㅡ 이쪽 회사 직원들이 저 빼고는 골프 바람이 불어 골프를 치는게 발단이 되었습니다.
서울은 차장(파트장선)정도 되야 배우는 골프를 지방은 눈치 안보고 자유롭게 치더라구요.
울 와이프 남편 회사에서 대화가 안된다고(다들 골프얘기), 작년부터 골프 배우라 그러고,
매주 낚시가는게 눈에 가시였는데 잘됐다고, 이참에 골프 배우라고 하도 성화여서..
결국 3일전 골프 연습장 입문을 하였습니다. 퇴근하고 연습장가서 2시간하고 집에 왔는데
죽을 지경입니다. ㅋㅋ 안쓰던 근육을 써서 ㅡㅡ:
거듭 마누라한테 주말에 낚시갈꺼니까~ 구박하면 골프 안배운다 그랬는데,,
내심 골프에 낚시에 둘다 할수 있을까하는 걱정과 나는 취미생활을 다하면서 마누라는 애들보는게
미안해서.. 근심이 생기내요. 이번주 금요일 출조 예약도 있는데.. 눈치도 보이고..
참 미치겠습니다. 골프 3개월 끈은걸 그만 두자니 그렇쿠, 둘다 할려니 욕심인거 같구,
좋은 묘책이 안생기네요.
골프랑, 낚시랑 동시에 하고 계신 선배님 계시면 묘책좀 갈켜주세요~ ^^
큰 고민은 아니구요~ 혹시나~~~~~, 선배님들의 지혜를 갈켜주세용~
태풍이 빨리 지나가면 금욜은 왕언니 만날수 있을지..ㅋㅋ 월님들 모두 안출하세요.
전 라운딩 잡히면 전날 근처 저수지가서 낚시하고 아침에 골프장으로 갑니다. 한 3년전 고객하고 란딩 잡혀서 전날 근처 저수지서 날 꼬박새고 볼치러 갔었는데 그날이 그해 제일 더운날이였고 2부 첫티업이라 3시 좀 넘어서 끝났습니다. 중간에 도망가고 싶었지만 ㅎ 암튼 한여름엔 밤새 낚시하고 볼치러가지는 마세요. 뒤집니다 ㅋ
요것만 있으면 실전에서 플레이 하는 것들 3개월 안에 비기너인 척 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18홀 모두 티박스에 서 계시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머리 올리지 않아도 마치 올린 것처럼
매 상황 전개가 눈앞에 펼쳐지는 것처럼 내 것으로 만드실 수 있으니
일 하시는 곳에서도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 ^;;
저는 40대 후반이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 경우가 있겠습니다만 제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촌에서 자라서 어려서 부터 낚시를 하였습니다. 지금도 짬낚을 제외하고도 시즌 중에는 월 2~3회 낚시를 다닙니다.
골프도 월 2~3회 정도 필드를 나가고 있습니다
낚시와 골프를 병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두가지 모두가 시간이 많이 소요 되는 취미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렇게 합니다.
골프는 연습을 꾸준히 하여야 하는 취미입니다. 꾸준히 하지 않고 필드 나가면 내기에서 코피 터집니다.
그래서 저는 주중에 2번 정도 연습장을 나갑니다.그리고 주로 토욜 필드를 나갑니다.
낚시는 연습하는 시간은 필요 없기 때문에 장비만 차에 실고 다니면 됩니다.토욜 필드가고 저녁에 밤낚시 하는 경우가 많아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낚시와 골프 병행이 가능합니다.
취권님이 연세는 모르겠으나 30대로 추정됩니다(실례가 아닌지...).골프는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배우는 것이 유리합니다.
낚시보다 골프가 좋은점은 딱 한가지가 있습니다 (제 기준입니다)
낚시는 찌를 바라보면서 입질이 안 온다거나 집중이 안될 경우 오만 잡념들이 머리를 쓰치고 지나갑니다.
스트레스 풀려왔다가 오히려 스트레스 받음
그런데 골프는 라운딩하는 약5시간은 물론 전후 시간 전체를 골프 생각만하니 잡념이 생기지 않는 것이 제게 가장좋은 점입니다.
2년전 칭구따라 연습장 갔다가 친구녀석 치는거보구 부러워서
배우게 됬는데 이거 사람 미치게 만드네요..ㅋ
요즘은 푹~~~젖어서 삼니다..
낚시도 가고 싶은데 눈이 자꾸 골프장으로 향하니..참..
인간의 간사스러움이죠..ㅋ
그냥 상황에 맞게 즐기세요..
글구 요즘 어딜가나 골프 얘기라..시대가 그러니
배워두시면 조아요.
저는 50넘어서 배우는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