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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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 내하루의 진솔한맘을 풀어놓던 자게방의하루가 그립읍니다
얼굴을 마주하지 못하고도 독조하든 터에서 홍시물들은 여울빛에취해
혼자중얼거리던 그얘기를들어주던 그마음에글들이 그립읍니다
행여 내아퍼하는 마음을 털어내어도 한없이 내밀어만주던 그손들이 그립읍니다
쌓이다 넘쳐흘러 보고싶어 환장하던 그런정들이 그립읍니다
행여 다칠까 조심함이 필요없이 그냥 속을 다비쳐보였던 그런글들이보고 싶읍니다
입질 뜸한 계곡지에 나란히앉아 탁주한잔 꼭 나누고 싶던 그런 그리운설래임이 있던 그사람이 그립습니다
넘침보다는 부족함을 더 챙겨 덮어주던 그런손길이 그립습니다
지식으로 말하기보다는 지혜로 깨워주시던 선배어른들의 인자한 주름이그립습니다
가벼움을 경계하며 먼저 사죄하던 그런대화가 그립습니다
올려존경하고 내려사랑하던 그런어울림이 있던 그날이 그립습니다
묻지도않고 따지지도않고 흠있는 생긴그대로 그꼴봐주던 그어울림이 그립습니다
다들 어디로 가셨는지요....시리게 그립습니다
구름에가린 달빛벗어나도 그리운님 대 드리웠던자리에
무성한 부들만 옛자리를 덮읍니다
비로씻겨내린 그터에
떨어진 버들잎이 수면을 덮읍니다
오늘도 그냥 그렇게 어울려 산골툼벙에 해가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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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도 좋은 분들이 많지만 예전에 처음 가입하고 월척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활동할때
선배님들 글 보면서 참 많은걸 배웠는데...
진우아범님 글을 보면서 회자정리란 말이 떠오릅니다..
이젠 그만 자야 내일이 힘들지 않겠네요..
편한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