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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아들놈의 이야기입니다. 작년에 고등학교 입학원서 쓰기전에 아들놈이 절 앉혀놓고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하더군요.
자기 학교 점수가 반에서 10위 정도 되는데 고등학교 가더라도 좋은대학 못살것 같다고 하더군요.
제가 보아도 정말 열심히 하던데 점수가 않나옴을 제 머리를 탓할수 밖에요.
아들: 아빠~ 저 고등학교 특성화 고 갈래요.
아빠; 몬 소리냐?
아들;좋은 대학갈려면 내신이 좋아야 되는데 인문계 고 가면 내신점수가 자신 없어서요.
눈물 많은 놈의 눈에 눈물이 살짝 비침을 봅니다.
순간 지깐에는 무척 마음고생 많이 한걸 느끼겠더군요.
아빠:음~ 그래 좀 생각해보자. 어딜 가고 싶은데?
아들: 서울 **동에 있는 ****기계 고등학교요.
그뒤 하루종일 그 고등학교 자료 찾아보고 다음날
아빠: 공고에 가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인니?
아들: 네! 아빠! 그곳 졸업하고 공대에 갈거예요. 대학 졸업후 현대에 **에 취업할려구요.
아빠: 뒤가 먹먹함을 느끼겠더군요. 언제 이놈이 이렇게 커는지 대견함이 들더군요.
그뒤 학교 입학후 시험점수를 받아오는데 2% 내신 1등급을 받아오더군요.
또 입학후 얼마뒤 수석입학했다고 프랑스에도 무료 견학도 갔다 왔답니다.
얼마후 이놈이 또 날 앉혀 놓더니 하는말
아들: 저 알바 해도 되요?
아빠: 무슨 소리냐 용돈 부족하냐?
아들: 아니요.
아빠; 그러면.
아들: 사촌 누나(대학2학년)가 내년 여름 방학때에 고모네 갈 계획으로 자기도 알바해서 저금하고 있는데
저도 같이 알바에서 스스로 고모네 갈생각 없냐고 물어 보던되요?
고모가 하와이에 살고 있답니다. 어린시절 사촌 동생들과 같이 뒹굴고 큰 관계로 정이 많이 들었나 봅니다.
조카를 불러 이런 저런 이야기 물어보니 대견들 하더군요.
하여 고1짜리가 토요일과 일요일에 **날드에서 하루 5시간씩 4달째 알바 하고 있습니다. 내년 하와이를 위하여...
내년에 같이 가야겠지요. 핑계삼아 내년 휴가는 화와이 입니다.^^*
이놈이 이런 생각을 갖고 성인이 된다면 올바른 놈으로 성장 하겠지유?
막내로서 어리광만 피는줄 알았지만 언제 이리 커는지 대견합니다.
이상 팔불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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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질의 백미여....
군에간놈이 맨날
용돈 부쳐달라는 전화 오는데..,.
아이구.... 배아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