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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 그 또하나의 얼굴~

무용객 IP : 579392f2a9e6b20 날짜 : 2012-08-22 11:03 조회 : 2277 본문+댓글추천 : 0

"별명"에 대하여 생각하여 봅니다.

작명이라 함은 후손에게 베푸는 德 중 최고를 추구하는 마음으로 후손의 이름을 작명 하지요.
그 고귀한 이름을 짓기 위하여 지킬것 중에는
1,사주분석을 하고
2,음향과 오행을 따져보고
3,발음하기가 까다롭지 않을것.
4,촌스럽고 천박하지 않을것.
5,불용한자를 사용하지 말것
6. 연음법칙, 두음법칙, 자음접변, 경음화현상, 격음화현상 등으로 이름에 변칙적인 발음이
일어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성격 형성에도 좋지 않다.)

등등 혹시나 하는마음에 않좋은것들은 모두 배제하고 좋은것과 의미있는 글자를 조합하여 후손의 이름을 지어주지요.

위와 똑같은 의미로 인터넷에서의 대명(代名)인 "별명"을 손수 지을때 자기자신이나 남에게 누가되지않는
그런 별명을 작명하지않고 평범하지 않거나 많은 사람이 부르기에 거북한 "별명"을 사용하는 이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별명"으로 남에게 관심받으려는 의도로만 짓는건 다시 생각하여 봐야 합니다.

"이름 값 한다" 이말의 의미를 생각하여보면 수긍이 가는면이 다수 있지않나요?

부르기가 유한 이름의 소유자는 성격도 유한 경우를 보게되고, 부르기가 강한 글자의 이름은 성격도 강한경우가 많은걸 느끼게 되더군요.
월척에 보면 많은 별명을 보게 되는데 "정감가는 별명","기억하기 좋은 별명","뜻이 있는 별명"."공격적인 별명","입에 담기 거북한 별명"등
많은 별명이 눈에 뜁니다. "픽" 하고 유머스러운 별명이 있어 한번 웃게하는 별명이 있는가 하면 입으로 담기에는 고약한 별명을 보면
그 별명의 주인을 어떤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떠올라 유쾌하지 못한 경우가 있더군요.

과연 그 고약한 별명을 자기 가족에게 떳떳하게 말할수 있을까 생각해보고 별명을 짓는게 올바르지 않을까 생각 되는군요.
단지 남에게 돋보이거나 관심을 가질요량으로 별명을 짓는다해도 벗어나지 말아야할 도덕적인 선은 지키고 별명을 지어야 되지 않을까요?

남녀노소 많은 사람이 보는 공간이니 만큼 쓰는글도 마찮가지이지만 "별명"도 예의를 갖추고 짓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별명"도 자신의 또다른 얼굴 입니다. 자신의 얼굴에 요상한 낙서를 하는 분이 과연 있을까요. 정신이상자 아닌이상...

"별명"은 또하나의 "이름"이요, 자신의 "얼굴"입니다.
또다른 얼굴인 별명에 자긍심이 가지고 취미활동을 하시길 충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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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번개머리 12-08-22 11:06 IP : 9044e05bc2da96e
좋은 말씀이네요 제 별명은 괜찬은가요 지금대명 봐꿀까 고민하는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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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하늘아래ㅡ땅 12-08-22 11:12 IP : ed75046fc1ac106
번개님은 딱입니더!
바꾸지 마이소!
중화요리=번개!ㅎ
추천 0

3등! 클리와토리스 12-08-22 11:17 IP : 57b6a875fdb796a
무용객 이전 다운님 제발 말로사람들 현혹좀하려하지마요 ㅋㅋ찌공방에서 그리개망신당하시고

꿋꿋이 장사하시다 이제는 ㅋ
참꼬투리잘잡으셧네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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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졸리나졸리 12-08-22 11:20 IP : 4f7930aab1b2089
저는 달에 한번씩 바꿧으니 드릴 말씀은 없고....

말씀에 공감하네요
대명이 멋진분 뵈면 회원정보를 검색해 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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化山 12-08-22 11:30 IP : 2b5c66283e4134d
化山"
산이 되고 싶다.
언제나 묵묵히 그렇게 아래를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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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맞은대나무2 12-08-22 11:31 IP : c8c9456f90d7749
예전 댓글중 어떤 님 께서

저의 대명이 맘에 드신다 하여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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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연™ 12-08-22 11:34 IP : 7b829b7a0b1026c
무용객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물론 어떠한 닉네임이라도 존중 받아야 합니다만,
가급적이면 선정적인 닉네임보다는 평범하고 무난한 닉네임이
더 좋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원해서 만든 닉네임을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무용객님의 말씀은 어떤 강요가 아니라 권장하는 말씀으로 생각할 때.
충분히 공감합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클리와토리스
원문의 취지와 다른 인신 공격성 댓글은 삼가야합니다.
개인적인 지난 오해의 일들이 이곳에서 왜 필요할까요?
그때의 일들을 이곳에서 옳고 그름을 논쟁하자는 것은 아니겠지요?
지난 일들을 다시 규명하시고자 하신다면 다른 곳에서 말씀하시지요.
지난 날 무용객님께서도 억울한 면이 많았던 일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몇 년(?) 전 말씀은 피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클리와토리스님이야 말로 지금 꼬투리를 잡고 계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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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연™ 12-08-22 11:36 IP : 7b829b7a0b1026c
아이고~
클리와토리스님 존칭이 빠졌습니다. 죄송
클리와토리스 -> 클리와토리스님으로 수정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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삥그아름다운하나 12-08-22 11:45 IP : 944c85f10ae7245
친구가 지어준건데 그친구가 본 제 모습이라고
생각되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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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물치 12-08-22 11:50 IP : 4d5dbc1d1182919
컴터앞에서 사자성어 써가며 머리굴리면 뭐함니까 현실이 안받쳐 줄껀데 ...

닉네임 그게왜 중요하죠 ~~?

닉네임을 떠나서 인생공부를 열심히 하던가 남는 시간에 주위를 한번 둘러 보길권함니다

진짜로 중요한게 뭔지 쓰잘때기없는 닉네임 이런거 신경쓸시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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蓑笠翁 12-08-22 12:03 IP : b332b3a4d90c136
보시기에 제 닉네임은 어떤가요?

참고로 실제로는 '옹'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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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연™ 12-08-22 12:18 IP : 7b829b7a0b1026c
蓑笠翁님
글로 해석하자면 짚으로 만든 비옷을 입고 삿갓을 쓴 노인이라는 뜻이지요?

운치가 있는 닉네임입니다만,
실제로는 ‘옹’이 아니시라면서 왜 ‘옹’자를 붙이셨나요?
옛 풍경화에서나 나올 법한 도사님의 모습을 연상시키십니다.
풍류가 느껴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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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바람 12-08-22 12:54 IP : dde3a7c3e7a4289
공감의 뜻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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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비늘™ 12-08-22 13:39 IP : 6e85409a11d8e7e
저도 공감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代명은 자기를 나타내기도 상징하기도 뜻을 간진한 소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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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za 12-08-22 14:16 IP : b4e6a8d10ba65e9
베트남 파견근무할때

그들의 문화중에 나이많은 혹은 존경받을만한 분껜

꼭 옹이란 말을 붙입니다

우리에겐 그져 늙은이 혹은 노인이지만 베트남에선 꼭

존경(Sir)의 의미에서 翁을 사용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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蓑笠翁 12-08-22 14:58 IP : b332b3a4d90c136
제가 '옹'이 아닌데다 존경받을 위치도 아닌데 '옹'을 넣은 대화명을 쓰는 데 대한 변병.

변명이랄 것은 없고요, 당나라 시인 유종원의 '江雪'이라는 시에서 따온 것입니다.

온 산에 새는 자취를 감추고,
길에는 사람 흔적도 없는데,
외로운 배에 사립옹,
홀로 눈내리는 차가운 강에서 낚시를 하네.

千山鳥飛絶
萬逕人踪滅
孤舟蓑笠翁
獨釣寒江雪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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