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유게시판은 몇몇 사람들의 채팅방으로 변해있습니다.
자기들끼리 선배님, 아우님하면서 지극히 사적인 대화를 수 없이 올리고 있습니다.

한 두 번의 글은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날이 올라오는 게시글이 넘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말하면 그런 얘기는 쪽지로 해라, 전화로 해라고 합니다.
얼마나 웃기는 모순입니까?

자신들의 행동은 모두 옳고 타인의 활동은 모두 잘못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율배반도 염치가 있어야지요. 이기적인 타성은 버려야합니다.

이러한 자기들만의 채팅방을
인간미가 풀풀 나고 정감 있는 자유게시판이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취향 같은 것은 아예 안중에도 없지요.

이곳 게시판은 여러 사람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주였으면 합니다.
이제는 지극히 사적인 말씀은 적당히 하십시오.
예전에도 이와 같은 병폐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언행은 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과 인격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