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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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닉네임은 당 시인 유종원의 강설에서 따온 것입니다.
그 시에는 겨울 강에서 홀로 독조를 즐기는 늙은이의 모습이 있습니다.
제가 늙은이는 아니지만 그 모습이 멋있어서 감히 사립옹을 가져온 것입니다.
원래 제가 소심하고 낯을 심하게 가려서 일상 생활에서도 거의 남들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월척에는 중고장터를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가입했었고, 처음에는 자게판에는 거의 얼씬도 하지 않았는데, 가끔씩 들여다보고 주저주저하면서 댓글도 달다가 어느 새 많이 빠진 것 같습니다. 좋은 분들과 대화도 나누도 쪽지도 주고 받는 것도 좋았고요.
제가 잠시 착각했었나 봅니다. 여기가 제가 머물 자리인 것으로.
본의 아니게 저 때문에 명망있으신 분이 탈퇴를 하시고 나니 제 자신이 참으로 한심할 따름입니다. 그 동안 제가 제 자신을 잊고 산 것은 아니었던가 반성하게 됩니다.
그 동안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비록 탈퇴를 하지만 비회원으로 월척은 가끔 들어오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그리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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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신님 탈퇴 하신거 때문인거 같은데
그렇게 따지면 저의 죄와 책임이 더 크지요
난 어쩌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