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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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피러의 욕설' 건에서 (저에게는)심각한 오해를
발견했습니다.
적잖은 분들이 피러를 '연로한 선배'로 인식하고 계시
더군요.
아마도 제게 늘상 따라붙는 '어르신ᆞ얼쉰'이란 말이
불러온 연상작용인 것 같습니다.
이 '어르신'이란 말은 소풍님께서 저와의 첫 만남을
가진 후에 처음 시작했는데요,
영악하고 사악한 소풍님의 행태로 보아 저 말은 반어
법이 확실합니다.
소풍님 자신보다 몇 살 많은 선배는 분명한데, 이건
뭐 천방지축에 경박단소. 물가의 아이 같았다는 거죠.
극한의 철없음의 역설. 이게 바로 '어르신'이란 말에
농축된 진실입니다.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내밀한 일기장을 팔랑이거나 순결
한 게시판에 욕지거리나 찍찍, 하고 말입니다.
몇몇 분들께서 '피러 = 연로한 선배'라고 표현하신
순간, 저는 의도치 않은 죄 하나를 범하게 됐습니다.
늘 한결같이 고고하신 선배님들께 본의 아닌 폐를 끼
치게 됐습니다.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이 어중간한 나이의 철없음을
용서해 주십시오.
# '정보 비공개'건에 관한 오해.
저는 개인정보의 비공개를 비판하지 않습니다. 공개ᆞ
비공개는 개인의 선택이기에 존중합니다.
단지, 상대와 소통을 할 때는 일방보다는 쌍방이 돼
야하지 않겠나,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쪽지를 보냈으면 받을 수도 있는. 그게 상대에 대한
배려와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 그렇게 생각하는 인간이 쌍욕을 해?'라는비판
을 겸허히 받고 있습니다.
제가 부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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