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보다 어린나이때 부터 시작했지만
중학생때부터 낚시에미쳐 시험이고 공부고 팽개치고
집뒤 강에 밤새 않아있고..
부모님 공부안한다고 난리난리..낚시대,장비 모두 불태우고..
당시 장비라야 별거없지만..
저는 다시 몰래몰래 장비 사모으고..또 가고...
너무 더우면 수경끼고 들어가서 맨손으로 참 많이도 잡아묵었네..
겨울이면 새벽부터 도끼에 창들고 온 얼음판을 뛰어다니면서
창으로 찔러서 잡아묵고..훅 빠져서 옷 다젖어 들어가면 욕 진탕 얻어먹고..
어릴적 시골에 세탁기가 없어서 손으로빨고 늘어 놓으면 몇날몇일을 말려야되니..
고기 없어면 다슬기라도 양파자루에 수북히 건져오곤했었는데..
집에 있는시간보가 물가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던것같네요..
지금은 각종 보공사..베스유입으로 꿈같은 이야기가 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