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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아르게요

무심코 IP : c41cb754e7ae45a 날짜 : 2014-11-27 11:17 조회 : 4879 본문+댓글추천 : 0

저는 올 낚시 끝났습니다
심심해서 그런지 별 글을 다 쓰게 되는군요 ^^;;

요즘은 손가락 장갑을 끼고 오각형 링에서 싸움박질(?) 하는
스포츠 아닌 스포츠 때문에 복싱 인기가 시들해 졌습니다

링위의 백작 = 알렉시스 아르게요
슈거 레이 레너드처럼 현란한 테크닉이 잇는 것도 아니고
타이순처럼 핵펀치가 있던 선수도 아니었지요
그러나.....!!

이르게요는 유독 후반기 케오승이 많았던 포커페이스 복서 였습니다
콧수염을 멋지게 길렀던 그는 15라운드 까지 했었던 그 시절에
유독 13회 이후에 상대 선수를 케오로 누른 시합이 많았는 데...

절대 흥분하지 않는 냉정함과 서두루지 않는 여유로움(?)과 강철체력...
그것들이 그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상대를 다운 시켜도 무표정, 자신이 다운 당해도 무표정,
쳄피언의 자리에 올랐어도 무표정......

그런 그의 포커페이스가 때로는 상대에게 무시무시한 느낌을 줬을까요?
후반으로갈 수록 상대 선수는 질리는 눈치인 데...
아르게요는 처음이나 후반이나 달라지지 않는 패턴...
결국 기가 질린 상대는 체력이 달리는 후반에 연타를 허용하고 케오 당하죠^^;;

이것이 제가 이르게요 시합이 잇으면 눈여겨 본 이유입니다
하지만 그는 불행히도 은퇴 후, 정계로 진출하여 니카라과시 시장도 하는 등...
국회로도 진출하고 그랬지만 어떤 좋지 않은 일에 연루됐던지...
그의 사무실에서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복서로서 후학들을 가르쳤으면 좋았을텐데 정계로 나가더니 결국...
이래서 정치판은 복마전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아,,,,,,
좀 심심하니 별걸 다 쓰는군요 ㅎ
이제는 복싱을 보는 것도 시들해지고 더티복싱(UFC)은 더 보기 싫습니다
야구는 좀 좋아라 해서 메이저리그를 좀 보는 편인데...

내년엔 현진이가 20승 좀 했으면 좋겟네요^^;;
에이~~~~~)))
해탈이나 데리고 강변길 산책이나 갈라요
휘리리리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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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무심코 14-11-27 11:20 IP : c41cb754e7ae45a
시라소니 이성순이 환생해서 UFC로 진출하면
챔프 먹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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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로데오 14-11-27 11:37 IP : f5e891c3545e195
글쎄요ㅡㅡㅡ?

싸움이랑 스포츠는 룰이 달라서리ㅡㅡㅡ?




근데 잘 지내시죠?
저도 잘 있슴다ㅡㅡ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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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파란물고기 14-11-27 12:03 IP : 4dacc46375cd714
알렉시스 아르게요.. 한 시대 복싱에 한 획을 그은 선수이죠..
아직도 아론 프라이어와의 경기는 생생히 기억됩니다..^^
지금은 비록 고인이 되어 그를 더이상 만나볼수 없지만.. 무심코님의 말씀 처럼 그의 콧수염과 그의 뛰어난 기량은 아직도 팬들 가슴속에 남아 있습니다..
아..그리고 참고로 UFC옥타곤은 오각형이 아닌 팔각형입니다..^^*
저는 걘적으로 이 스포츠도 좋아라하는 데요.. 요즘 마크헌트동상이 잠정헤비급 타이틀전서 져서 좀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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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무지킴이 14-11-27 12:27 IP : fa3041aff691c6b
UFC를 보면 아직도 가슴이 뜀니다^^
가장 자주들어가곳이 월척다음으로
다음 UFC공식까페입니다
기술도 이해하고 해설도 들어보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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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데로 14-11-27 12:39 IP : 02cb9b91d9f771a
빡빡이 해글러
훼한눈 헌즈
산체스의 스트레이트 7방(상대는 ??)가
저 고딩시절 우상이었는디
할배가 흉하다고 포스터 띠라고 하셨는데 벌 써 30년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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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14-11-27 12:46 IP : 78d73d715ace889
ㅎㅎ

질풍노도의 시기때 권투를 하는 친구 놈 덕에
야자보다는 체육관을
선데이서울 보다는 펀치라인을 더 많이 접했습니다.
고메즈,사라테,사모라,산체스,베니테스,아르게요,프라이어,두란,레너드,헌즈 해글러 ,,,,,

아마추어로는 문 성길과 허 영모 선수의 명승부가 생각납니다.

공부에 맛만 들이지 않았다면 지금쯤 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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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러 14-11-27 12:55 IP : 344b8b05b03e155
아론 프라이어를 말하고 싶군요.
슈거 레이 레너드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시작 종 땡! 울리면 폭풍처럼 치고 나갔죠.
상대가 숨을 못쉬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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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14-11-27 13:06 IP : 78d73d715ace889
맞습니다. 아론 프라이어..

아르게요를 두차례에 걸쳐 k.o 시켰고
우리나라의 김 상현 선수와도 시합을 했던...

겁나 재미있게 권투를 한 선수였습니다.
레너드가 피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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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걷는선비 14-11-27 14:02 IP : c7afc5bb7218a3b
권투는 타이슨부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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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월척배딴놈 14-11-27 17:53 IP : 33bf79d10409c90
선배님~~~건강잘챙기시고 내년에는 뵙는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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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라울 14-11-27 19:07 IP : b994924875a329b
싸우는건 좌우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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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14-11-27 21:48 IP : c41cb754e7ae45a
ㅎㅎㅎ
아론 프라이어..... 생각납니다
헛 펀치가 없을 만큼 적중율이 꽤나 높았던 선수였죠??
그냥 휘두르는 거 같은 데 선수 안면에 정확히 가격을....
테크니션이 뛰어난 복서였죠^^

아...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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