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꾼의 로망인 평일 밤낚시 ~~ 다음날 휴무라 살짝 떠나봅니다.
오랜만의 독조 ~~ 출발합니다.
퇴근이 늦다고 중전께서 공주들 저녁 챙겨주고 가라해서 퇴근 하면서 저도 먹고 공주들꺼도 공수해서 떠나봅니다.
이곳에 밤낚 하시는분이 잘 없는데 도착하니 네분이나 계셔서 딱 한자리 남은곳으로 자리 잡고 대편성해봅니다.
9대 편성하고 오늘은 올글루텐으로 도전해봅니다.
오후에 오신 네분 모두 입질은 없는 상태 ~~ 저 역시 소식은 없고 캔커피 마시며 분위기에 취해 봅니다.
9시쯤 저만 남고 모두 철수하시는군요.
입질이 없다보니 ~~~ ^^;;
혼자 남아 이것 저것 더 해보지만 너무 조용하군요.
다른 장소로 출조한 지인분들도 오늘은 소식이 없다는군요.
12시쯤 모임의 고문님께서 퇴근하시면 위문 ~~ 샌드위치 & 음료 ~~ 출출했는데 감사했습니다 ~~ ^^
고문님 돌아가시고 친구와 통화 중 좌측 46대가 난리 ~~ 챔질하고 잠시 제 생각엔 사고쳤구나 했는데 ~~ ^^;;
친구도 전화 끊지않고 리얼로 현장소식을 생생히 ~~ ^^
옥내림채비에 저런 녀석이 올러오는군요 ~~ (원줄3호, 목줄3호/외바늘40cm, 바늘/벵에7호)
55cm 계측자가 작군요.
다행히 전빵은 그대로 ~~ 입니다 ~~ 친구왈 9분정도 걸렸다는군요 ~~ ^^
잉순이 만나고 조용 ~~ 몇시간 취침모드 ~~ 차에 대형선반이 있어 잉어는 작은 둠벙에 잠시 보관했습니다.
46, 36, 42, 50, 36, 54, 52, 56, 48 총9대 ~~ 수심1m권 ~~ 청태는 조금 있는 상태였습니다.
오늘은 꽝이구나 생각 했는데 좌측 50대에서 입질 포착 ~~ 챔질 성공 ~~ ^^
ㅎㅎㅎ 제가 제일 좋아하는 " 월척 " 오늘도 꽝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 ^^
촬영 후 바로 방생 ~~ 고맙다 ~~ ^^
녀석 잘 가는군요.
저도 이제 집으로 가야겠군요 ~~ 오늘 목표 달성 했습니다 ~~ ^^
둠벙에 잠시 감금했던 잉순이 ~~~ ^^
차에 있는 그랜드맘모스 대형선반에 올려 한컷 ~~~ 웅장합니다.
손맛이 아니라 몸맛 보게해준 잉순이도 촬영하고 바로 방생합니다.
늘 준비하는 봉다리에 가지고온 보물들과 주변 보물들 조금 수거하고 장비도 정리합니다.
가스차라 트렁크에 빈곳이 없군요 ~~ 그래서 늘 제차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 ^^;;
철수하면서 어제 늦게 퇴근한 중전과 쪼인하여 김천 맛집으로 고고싱 합니다.
따신 국물에 밥한공기 잘 먹고 귀가합니다 ~~ ^^
올해는 큰붕어보단 출조길마다 월척 한수만나는게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지금까지는 좋은 성적인데 ㅎㅎㅎ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나봅니다.
코로나가 조금씩 조금씩 물어나고 있지만 끝까지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