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출조는 긴장반 설렘반의 즐거운 마음이 함께 합니다.

자영업 시작후 중간중간 관리형 낚시터는 다녔었지만,

오랜만에 노지 출조라 더욱더 기대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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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 일주일전부터 베란다 창고에 묵혀있던 장비를

꺼내어 거실에 펼쳐보니 이만큼 ~~

줄이고 줄여도 사진중 낚시가방, 발판좌대, 아이스박스, 야식거리짐 등은 빠진 사진입니다.

짐이 많은걸 아신 지인형님께서 낚시장비 빌려줄테니, 차에 싣지 못하면 낚시대 빼고와도

된다하시고, (낚시꾼이 못잡아도 본인낚시대로 해야죠 ㅋㅋ)

또다른 지인형님께선 오랜만에 노지출조에 준비해도 빠지는것이 있을테니 꼼꼼히 확인하고

의자 부족하면 챙겨갈테니, 걱정말고 오라는 응원도 해주시고 완전 감동 ㅜㅜ

차량이 스페어타이어 빼고, 공간확보후, 2열중 2인시트 넘겨 짐을 실어보니

다행이 꽈~~악 채워 출발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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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20분경 카페에 곧 출발한다는 글을 올리고 주차장으로 가보니...

네 그렇습니다. 사이드를 채워놓은 KHAN 차량이 딱 ~ 막고 있습니다.

빠질공간도 없습니다.

열심히 전화해봅니다.

역시 그렇죠 ! 전화 안받습니다. !! ㅎ...미치기 직전...

지인분께 출발했냐는 연락도 받고, 위 상황을 말씀드리니

답답함을 공유해주셔서, 릴렉스 할수 있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우측차량 주민분이 차량을 이동해주셔서,

출발할수 있었습니다.

새벽 6시경 차주로 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뭐 사실 문자온것도 나중에 봤습니다.

안좋았던 마음은 버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하였기에, 그닥 신경쓰이진 않았지만,

나중에 문자 확인후, 사~알짝 혈압오른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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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모임장소에 도착해서 텐트치고,

한숨자고 시작하려는게 계획이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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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보는 순간 잠은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일정시간이 지나고 보니, 아들내미 낚시자리와

저희 낚시 자리가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는........

오랜만에 노지 낚시에 엄청 즐거워 하는 아들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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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 셋팅이 끝나고 나니, 사실 저는 비몽사몽 상태 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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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신 회원님분들과 인사나누는 사이...

이따만한 배스를 30칸으로 잡아냈었드랬었드랬죠...

(부러워라 대낚시로 배스39면 손맛이 아주 기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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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저 배스는 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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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 ~

요래 되어 순식간에 맛있는 배스튀김이 되었습니다.

붕사피클 아지트에서 열렬히 환영해주셔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

피자엔 오이피클 / 붕어사랑엔 붕사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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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개회식과 식사시간이

지나고 밤이 되어, 야식을 준비하는데,

우와 ~ 헐 ~ 이야 ~~~ 이럴수가 ~~~~

할정도로 돌풍과 비바람이 몰아 치는데, 이건뭐 ~

진심 답이 없습니다.

야식 준비하는 내내 본부석 기둥잡아주신,

호원낚시터사장형님 ~

진짜 돌풍이 올때 마다 본부석이 날아갈것 처럼 기둥이 들썩 들썩 ~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닌 상황이었습니다.

다행이 바람을 읽으신 호원낚시터사장형님께서 기지를 발휘하시어

차량으로 바람을 막아, 본부석기둥이 들썩 거리는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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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낚시터사장형님 ~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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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저래 야식 시간이 정리되고, 제 자리로 가보니, 접어놓았던 파라솔이

날아가 32칸 낚시대를 동강 ㅜㅜ 대충 정리하고 취침하러 텐트로 가보니

텐트안에 홍수가....ㅜㅜ

물 대충 걷어내고 자려했더니, 지인분께서 차량에 있으시던

박스를 꺼내주시어, 겹겹히 깔고 포근하고 취침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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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경 기상하여 낚시대를 정리하고,

어느덧 시상식이 시간이 되어,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뽑기시상으로 아들내미가 맥주캔파뱅을 득템 !!

엄마가 달라고 하니 흔쾌히 엄마한테 기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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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보아도 좋은 형님형수님아우회원님분들 모두 사랑합니다. ♡

모임이 좋아서한 마음이었는데, 대대로 남길 감사패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