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같은2박
#내상치료
#사면초가의낚시일기
다들 무탈하신지요?
지난조행기에 큰 응원 감사합니다.
이번엔 지난 조행기에서 내상이 심해 집앞가까운 곳으로 다녀왔습니다.ㅎ
자~~그럼 사면초가의 낚시일기를 시작합니다.
고고고~~ㅎ
금요일 퇴근후 자리부터잡으러 달린다.
주말꾼은 자리 쌈부터 시작이라 일찍서둘러본다.
형님들 동생들은 이미 자리잡았단다. 맘이 막~~급해졌다.ㅎ
퇴근후도착하자마자 자리부터 잡아본다.
친한동생옆자리로.ㅎ
분명 캐미가 10개였는데 하나가 실종...
맘급해서 딴넘으로 끼웠다. 오늘 붉은애들로 출동~ㅎ
붉게 물들여보즈아~~~~
이번에 새로한 그립..이렇게보니 대만족~~
그립감..디자인..둘다
만족도 200프로.ㅎ
복병..골프장 조명..
이건 눈뽕 수준이 아니라 피부가 탈정도?ㅜㅜ
그와중에 바닥을 찾지도 못했는데...
월척이 나와버린다..ㅎㅎ
분명 이건 선물일꺼다 라고 생각해본다.
고맙고 방갑다 붕어야~~~^-^
듭직한 10대의 용사들을 뒤로 하고 출근을한다~~
잘지키고있어라~~형갔다올께~~~
출근해서 근무중인데..
친한동생이 카톡으로 보내준 사진..
글내용은 근무중이상무~~ㅎㅎㅎ
근데 내양옆으로 짬낚하시는분들이 시시각각 바꾼단다..ㅎ
역시 주말은 주말인가보다..
일이 끝나자마자 다시 포인트도착..
어제밤에는 보지못한 꽃이~~
어서와~~라고 웃어주는듯했다.
어제밤에 월척을 만난 그 기분이 아직그대로였다.
이사진에서 보면 친한동생과 내자리 사이 도저희 자리가안나는데...저사이에 조사님들이 계속 들어오신다.
짧은대로 2~3대씩 놀다 가신다..
충분히 이해한다. 나역시도 주말꾼이니..
이 작은 저수지에 이제 만석이다..딱 20명..
빈자리는 없다..
평일은 단한분도 낚시하시는 분이 없으신데..
주말꾼은 나 뿐아니라 다들 자리쌈이 치열한가보다.ㅎ
그렇게 내리는 비의 낭만을 즐기는데..
건너편 형님들이 부르신다..
"밥 묵자~~~"
먹는거에 진심인 형님들~~ㅎㅎㅎ
그래서 늘 죄송스럽다가도 든든한 그런 형님들..
자~~이번에 먹은거 진심 반만 찍은 사진들..
된장찌게
현장에서 직접한 잡채
요건 내가 준비해간 삼겹살..
요렇게 흡입..ㅎ
그외 여러가지들...
한번이 아니라 늘~~이렇게 챙겨주시는 형님들..ㅎ
이 형님들과 낚시가면 늘~~이렇게 드시는듯하다.
그렇게 배가 맥스를 찍고 음식한테 포기선언을하고 자리로 돌아왔다..
늘 낚시하면 기대가 더많이되는 포인트 낚시대가있다.
오늘은 정면 52대..너다~~
형의 기대를 져버리지말기~~^-^
각도기 끝판왕..
쓸때마다 든든하다..
오늘은 선반까지 달아본다..
아주작은 노천카페..ㅎ
건너편 형님들..
늘 챙겨주신다고 바쁘신데 오랜만에 느긋하신모습.
어라 주인 어디간겨?ㅎ
아하 본부석에서 정리중? 아님 한잔중?ㅎ
어제 조명에 이어 오늘의 복병..나에게 팔빠짐을 선사한 주인공..
하~~말풀?....
어제는 몰랐다.. 전역이 말풀이 자라고있다는걸..ㅜㅜ
30센치 정도 자란듯..아~~~
모아니면 도인 상황..
어제 월척이 나왔으니 이건 모인상황이라고 스스로 위로해본다.
이제 밤낚시 스타트..
조명..
뭐 각오하고있었다..
근데 말풀은...아~~팔이야..ㅜㅜ
1대당 100번이상씩 던진듯하다..
하~~
그리고 새로운 복병...
후배랑 나사이 끼어드신 분~~
장대로 내찌랑 50센치 정도의 간격을 두고 3대를 억지로 넣는다..
아~이건좀..이해가..안간다..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본다.
이럴때 묻고싶다..여러분의 생각은?
오만가지 생각으로 참을인 100번 외치며 낚시에 집중하려해본다.
그와중에 8치9치급들이 따박따박 나온다.
옆에분은 꽝..ㅎㅎ(소심한 복수성공)^-^
바닥만찍으면 입질이 잘들어온다. 바닥찍으려고 엄청나게 던졌다..아~~팔이야..ㅜㅜ
옆에 3대펴신분이 드디어 가셨다..
그러자 찾아온 2번째 월척..
아~~그래 내상치료 확실히된다..ㅎ
그렇게 꼬박 날밤새고 새벽이왔다..
물안개..
고요함..
잔잔한바람..
내 기분도 차분해진다..
시골 어머님 호출로 이번 낚시는 요까지 해야될듯했다.
7치이하 즉방생..
8치부터 월척까지 10여수..
내상치료 완료..ㅎ
오랜만에 인증샷도 한방..ㅎ
자~~나의 아그들아(소중한장비들) 가자~~
어제오늘 고생했데이..ㅎ
주변 쓰레기까지 이번엔 한봉다리가득..
분리수거잘해서 처리해줄께~~^-^
그렇게 씻고 시골 도착..
엄청 피곤했지만 무사도착.
이것저것 잡다한일들 다해드리고
초인종까지 마무리..
수원에서 내려온
큰누나가 고생했다고 오리주물럭을 똭~~ㅎ
무심코 바라본곳..
깨진 항아리도 이렇게 이쁘게 사용가능하다.
잠시 생각에 잠겨본다..
이렇게 이번 조행기를 마무리해본다..
사면초가의 낚시일기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
그저 낚시를 즐기는 꾼일뿐입니다..소통하고 공감해주시면 감사합니다.
부족하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십시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