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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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무서버 낚시갔다 돌아온야기.....
예강이란 동내 뒷산에 산중턱 조금밑에...
소류지하나있습니다..
언제부턴가 한번 가바야제 하면서 못갔는데...
오늘은 왠지 자꾸 거길 가보고싶어서..
회사 마치자 마자 바리 ...
울러메고 ㄱㄱㄱㄱㄱ 했습니다...
6시 반경 도착하여 고지를 향해 올라가는데..
못 둑 건너편 밭에 허수아비 대용으로 하얀...
비닐을 꼬챙이에 끼워...군데군데 꽂쳐있어 ...
그땐 아무생각없이 못 둑에 도착해보니 ...
정말 쥑이는 곳이더라구요..
낚시 흔적 하나없는 이른곳이 도심 한중간에있다니..
여길 올라구 뻑꾹새는 아침부터 그렇게 몸으로 울었나보다...
하면서 ... 언넝 대를 피고는...
조용히 찌올림을 기다리고있었는데...
30분이 지나도 찌 3개가 ....
바닥에 본드칠했는지 ... 꼼짝도 안하구해서..
참고로 여기붕어는 어떤것을 좋아할줄몰라서...
떡밥한대..
지렁이한대..
새우한대..
요로케 3대피고있었슴돠..
빗방울이 조금 비치면서.... 날은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하더군요..
밑밥을 다시 갈아넣코는...
다시 찌올림을기다리는데......
무심결에 뚝방 건너편 밭을 보았슴다...
올라올때 보았던 하얀 비닐이...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면서 여기저기서 ......
꼬챙이에 걸러 나풀대고있는데...
주위는 어두워지고..
하얀 비닐만 선명하게 보이는데...
순간 조금 어시시 해지는 분위기를 느끼면서..
안봐야지 하면서도 자꾸 그쪽으로 ...
눈길이 쏠리기 시작하니까...미치겠데요...
갑자기 머리가 하늘로 솟는듯이 .....
한번 무서운생각을 하니까 정신없더라구요 ...
나름데로는 안동땜 왕년에 아무도 없는 꼴창에 ...
혼자 낚시했던 놈인데 ...
우쩨던동 부랴부랴 짐꾸려 내려오는데 어찌나
뒷통수가 무겁던지....
"거 못에는 고기가없었다....."
몸이 많이 부실한가봅니다...몸이 부실하면 헛개 보인다던디..ㅠㅠㅠ
보약 한체 먹어야겠습니다....
월님중에 한의원 하시는분계시면
여기 손님 받의소...
이상 몸이 부실한 "와아" 였습니다.....
* 황기택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7-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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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오는 중이여서 길게 이야기
못나누어 죄송할따름입니다.
아시죠? 입질중에는 모든게 집중이 안되는거...
다음엔 꼭 많은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죄송하고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