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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대박...대박...대박...왕대박입니다...
水波gold IP : 6ef322dc5f2c891 날짜 : 2003-07-08 15:37 조회 : 3853 본문+댓글추천 : 0
도~올붕어님의 말씀을 듣고 이서낚시터는 결국 포기...
경산 진량면 소재의 신제지를 찾았습니다...
신제지는 제가 10년전부터다니며 야금야금 준월척급을 빼먹던 곳으로 올해는 처음이었습니다.... 일시는 어제 오후... 4시에 출발하여 5시부터 전투 시작...
좌로부터 1.6칸, 2.0칸, 24칸, 2.0칸, 1.6칸 마름모꼴로 대편성... 자고로 이제는 몸이 불편하여 앞치기가 잘안되므로 짧은대 위주로 편성...ㅋㅋ
옥수수를 2알씩 끼운뒤 투척을 하였다... 역쉬나 입질이 없다... 아, 오랜만에 왔는데 입질도 더럽게시리 없네..ㅡ.ㅡ;; 왜 이리 어복이 없는걸까... 그냥 온김에 잔챙이 입질이라도 보자며 글루텐을 달아 (채비는 2봉으로 교체) 투척하니..왠걸..바로 올라온다... 하늘을 X침 놓듯이 짝짝올린다... 헉 첫수에 손바닥급... 음..역시 떡밥이여...
그후로 8시까정 엄청난 입질과 함께 나의 엄청난 실력(?)을 바탕으로 고만고만 한것들을 한 25마리 한것같다... 기분째진다... 그러나 그 이후 또 말뚝을 박고 있었고...
날이 저물었다... 또 다시 새우, 콩낚시를 할 생각으로 감생이 2호 바늘로 교체...2.4칸과 2.0칸은 콩으로... 나머지 1.6칸 2대는 새우를 달아 장전한다...
새우에서 입질이 아주 잔챙이인듯 깔짝깔짝 거린다...
헉 그러다 2마디가 올라왔다 원상태로 돌아갔다... 그 순간 들골이 오싹하며 머리날이 선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어신이 온것이다... 쭉...멈칫...쭉...멈칫...쭈~~욱...
챔질과 동시에 휘~익하는 소리와 양옆으로 째고 다닌다... 28cm이다... 올해 최고 기록인것 같습니다..ㅡ.ㅡ;; 그 때 시간이 새벽 2시.. 다행이 많은 비는 오지 않고...
그뒤로 새벽 6까지 23~27cm짜리 4마리 더하고... 아침이 밝아온다...
헉...새우에 또 입질이다... 근데 입질형태가 영 이상하다... 옆으로 질질 끌더니 쐐~엑... 낚시대가 끌려들어간다... 총알 아니었으면 낚시대 하나 잃을뻔...휴....ㅋㅋ
40cm 아가가물치다... 그 가물치를 잡은후 더 이상 기대하던 입질은 없었습니다...
신제지는 예로부터 가물치와 씨알좋은 붕어들이 많기로 소문 나있으며 수초도 잘발달되어 여름에 한두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이번 낚수의 총조과는 최대어 28cm...짝짝(박수소리) 그외 23~27cm급 5마리와 손바닥급 붕애 28수, 아가 가물치 1수...... 총 35마리의 조과를 올리고... 낚시자리를 청소했다... 월척 정회원은 아니나 월척회원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치웠습니다^^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혹여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봐 가는길 설명 올립니다...
신제지 가는길 -- 대구를 기점으로 북대구 i.c를 나와 경산 i.c에서 내린후 진량방향으로 빠진뒤 계속 직전... 가다보면 우측에 24시 낚시광장(?)이 있습니다... 거기서 조금더 올라가다 보면 진량공단 가는 사거리가 있는데 좌회전....그리고 막힌 도로까지 계속 직진....... 그리면 좌우로 길이 갈리는데 신제리라는 방향으로 우회전하신뒤 산길을 따라 계속 들어가시다 보면 못뚝이 보입니다...
자리는 좀 험한편이나 몇군데는 차를 세워두고 바로 낚시 할수 있는 좋은 포인트가 있으니 벽송님..시간되시면 언제 한번 같이 열심히 쪼아보입시다...^^;;
제방 우안 양파밭 앞에 특급 포인트로 여름엔 월척도 심심치 않게 만날수 있습니다..
쓰레기는?? 많이..되도록 많이 가져오셔도 좋습니다^^ 즐낚하세요...
올해의 최대어와 많은 손맛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청소까지 잘 해주시니
금상첨화 올슴니다.
계속 좋은 조행기 부탁드립니다.
월척에 이름 올리시면 정회원 맞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