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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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설촌의 첫 화보조행!!! 흐미~~~~~
늘 대/경 갈 날만을 그리워하다가...
아쉬운 마음에 집 근처의 "대왕지"에 갔었습니다...
새벽이 다 되어 잠이 들었는데...
6시에 눈이 번쩍 띄어지고...
여차저차... 못으로 출동...
며칠 전, 새물님의 "월척 약올림"에 힘을 얻어(?)...
무작정 못으로...
낚시가방도 내리지 않은 체...
평소 보아둔 갈대 사이로 5.0대와 4.5대를 들어뽕 채비로 급조...
새물님과 대화방에서 지누 6호를 쓴다 했다가...
채비만 대물꾼이라고 혼난 기억이 나서 평소 갖고 있던
2봉 채비로 바꾸고...
지렁이와 떡밥...짝밥으로 살며시 구멍에 집어 넣었죠(ㅋㅋㅋ)...
대포 두대 포진...
대 담구고 담배 한대 문 시간이 6시 40분경...
잠시 후...
왼쪽의 5.0대의 대선이가 예신도 없이 2~3마디 솟는가 싶더니...
이내 잠수한다...
흐미....
무거운 5.0대를 번쩍 드니 뭔가 묵직한 것이 달려 나온다...
사실은 날라온다...
평소 베스가 많다하니...
저리 묵직하고 큰 놈은 당연히 베스겠지?
으이구 재수XX....
허나 그것도 잠시...
10M에 가까운 5.0대가 들어올려지고...
공중을 날아오는 것은 다름아닌 붕어가 아닌가...
헉!!!!
토종이다... 떡도 아닌 짜장도 아닌...
흐미....
자도 없고, 눈짐작도 안 되서 옆에 라이터를... 이정도면 8치 정돈 되나요??
얌전히 대를 넣어 받아들고 손으로 재보니 얼핏 8치 이상은 됨직하다...
아직 산란 전임을 빵빵한 배를 보며 알 수 있었고...
어릴 적 베스에 공격을 받았는지...
왼쪽 가슴지느러미가 반밖에 없다...
얼마전 바꾼 핸펀 카메라로 우선 찰칵...그래서 상태가 안 좋심더...
설문디님의 영향으로 살림망도 없으니...
바로 고향 앞으로~~~
걍...월은 아니지만...
설에서도 열심히 쪼으고 있단 말씀드리려고...
우선 올립니다...
담엔 디카를 준비하여 혹시 좋은 사진 건지면 똘 올리죠...
일시 : 2003. 4. 13(일) 06:30 ~ 10:00
장소 : 성남 소재 대왕지(설촌 집(양재)에서 15분...ㅋㅋㅋ...)
대편성 : 5.0 / 4.5 - 모두 들어뽕 채비
대선이와 쌍바늘(?)... 그리고 떡밥과 지롱이...
지누 6호 대신 붕어 12~13호 정도 될 것 같아요...
갈대밭 사이 작은 공간(구멍) - 수심 60~70Cm...
집근처에서 이눔 하나라도 기분은 좋습니다...
여러분 즐일...즐낚하셔요...
아~~~ 글구요....
저도 청소 쪼꼼 했습니다....
마대는 아니고...
슈퍼에서 주는 검정비닐 있잖아요...
그걸로 좀 담아나왔습니다....
자랑하는 것 아니고요... 자수하는 겁니다...
여지껏 우리가 버린 쓰레기잖아요...
저도 포함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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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촌님 오랫만입니다.
근데,흐흐흐......
사진이 아니 정확히는 붕어가..흐흐...정말 "흐미~"입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