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 동영상 조행기는 동영상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동영상 조행기는 동영상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화보조행기] 36 월척했습니다...3탄..
낮에 봉고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5시쯤 일어나 전열을 재 정비하고 마음의 준비까지 했다...
근데...
불길한 생각...
다시 이자리에 오지 않을 꺼라는....
미치겠다...
일행중 2명은 아침에 철수해서 오널밤에 다시 들어 온단다..
어디에 앉을까....
도저히 안되겠다..
나를 믿자...내 생각 되로 낚시를 하자...
짐을 챙겼다...대도 다 접었다...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 중류의 산 밑으로 갔다...
수심 채크...2칸대로 약 1.8메타가 나온다...
옛날 부터 이자리는(중류) 잉어가 많이 나왔다는 자리다...
아참 낮에 릴꾼이 왔다 가 이제 릴을 접고 있다...동네 어른이다..
저수지 규모는 약 6000평.
ㅈ ㅗ ㅅ 만한 저수지에 릴 친다고 속을 욕 디기 많이 했다..&&^^^;;;;
왼쪽 부터 23/21/21/17/15/13/10/10/15/21/21깔았다.....
대가 많으니 깔고 챙기는 것도 여삿일이 아니다...
새우낚시를 하다보니 어쩔수 없다..
10대에 새우를 달고 있는데 21대가 솟는다...
휙!~
7치 급이다....고기 같지도 않다..
대를 다 깔고...
일치감치(지금 고기가 뛰어 나와서 다시 집에 넣고 왔다...ㅎㅎ)라면과 햇반을 먹었다...(참고, 조사님들 김장김치 담글때 반포기씩 따로 비닐에 넣어서 냉동실에 얼려 놓으면 다음해 1년 내내 낚시 갈때 먹을수 있읍니다..얼마나 좋은지 3일이 지나도 쉬지가 않고 넘 맞있어요...저의 노하우입니다..)
어두워 질수록 밝아지는 캐미같은 인생이 되리라...다짐하던 옛생각을 떠올리며..밤은 그렇게 깊이만 감니다....11시쯤...10대가 스물스물 내려 간다..긴장..어쭈.계속 내려 가네..휘릭~대에서 후욱하는 소리가 난다...구래도 대가 짧아서 쉽게 재압된다....26...성이 않찬다...밤새 뜨문뜨문 잡았다...전부 23에서 26사이다...
아침이다...잠이 쏟아진다...
도저히 못참겠다....일단 의자에 앉아서 잤다...비가 조금씩 축축하게 지루하게 내린다...
풀이 젖어서 산위로 올라 가기가 싫다...
11시쯤 일어나 집으로 와서 밥한그릇 먹고 지금 조행기 쓰는 중이다...
이제 마누라 태우러 대구 가야 한다...
아참..
이 못은 너무 수질이 깨끗하다...
우리 조사님들도 혹시 이곳에 가면 절대 쓰레기 버리지 마시기를...
어제 밤에 들어왔더 개 xx 같은 넘들이 낚시 하던곳에 보니 쓰레기가 난무하다...싣고 다니던 쓰레기 봉투에 다 주워서 넣고 왔지만....
내 다시 그넘들 이 저수지에서 만나면 사악 ㅈ ㅜ ㅣ ㄱ 이고 싶다...ㅋㅋ
이상 깨끗한 마음,,,,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조과: 36한수, 26 한수, 25에서 23까정 7수, 그외 잔챙이 몇바리...
대: 너무 다양하게 편성 했음...
미끼: 오로지 새우..굵은넘...
바늘: 감새이 4호
참고: 이 못에는 꽝자리가 꾀 있음...조심하시길...출조전 문의 하시면 안내 해들림.
|
|
|
|
|
|
|
|
|
(구래두 디카 살돈이면 낚시대 더 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