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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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46째 생일 줄조 조행기임다...

gks9383 IP : 9a4cef2b67c8bf8 날짜 : 2003-08-04 17:26 조회 : 3845 본문+댓글추천 : 0

46번째 생일을 맞이하며 토욜 2시 10분에 울산을 벗어나 진주로 ...
고속도로는 많이 밀리지는 않았지만 지수에 도착시간은 4시반 나는 진주 새우집으로 전화를 했다..
아불싸 마누라와 아들녁석과 같이가기에 아니 혼자 낚시 할건데 조금만 있으면 되기에..
미리 전화를 하지 않았는데 새우집에 새우가 없다고 한다.

지수 톨게이트에 내려 함안으로 향했다...
함안 낚시방으로 몇군데 다녀봣지만 새우는 없고 그래서진동으로 향하였다.
진동에서 고성쪽으로 다닌끝에 드디어 고성에 조그만 낚시방에 새우가있다,
하지만 넘 작아서 쓰기가 좋지는 않았다...

아주머니 새우5천원어치 주세요.하니 하하 5천원어치가 평소 2천원어치박에 안되니..
나는 할수없이 만원을 쓰고 이시간에 어디로 갈까 하고는 지도를 보고 살피는중에 경붕사 낚시터 소개란이 생각났다..

갈천지 그래 갈천지로 가는거다 하고는 고성읍으로 달렸다.
읍에서 과일과 마누라 먹을것과 아들먹을것을 사고는 읍을 빠져나오는데
차가 갑자기 밀리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삼천포 가는길이 엄청밀리고 있었다..다시 차를돌려 대가지 쪽으로 달렸다
차는 대가지를 지나 조금가니 갈천 이정표가 나와 엄청난 고갯길을넘어 갈천지가 나왔는데..
아무리 돌아보아도 수초는보이지 않았다..

다시출발해서 나오는데 길을 잘못들어 차는 고성쪽으로 가고 있었다..
도로공사 때문에 모든차를 우회 하고 갈길은 바쁘고 차는 밀리고 마누라와 아들녀석은 입이 댓발이
나오고..해는 서산에 기울고 참 나원 새우땜시 이렇게 고생할줄이야... 

다시 고성에서 진동쪽으로 달렸다..
한참가니 배둔못가서 마암쪽으로 좌회로 하였다 시간은 7시가 넘어서.....
어은꼴지 로 갈까 좌운지로 갈까..아님 성전지로 갈까?
하지만 성전지는 수초없는못 어은꼴지도 수초없는못 그나마 좌운지 상유 집 밑에는 수초가 있으니 혼자  할수있으니 마누라보고 가자고 하니 무서워서 자기는 실타나...

차는이미 좌운지를 지나 영오쪽으로 가고 있고 나는 가봉지로 갈까 하다 000지로 달렸다..
도착하니 어둠이 오기 시작하였고 꾼들은 풀없는 곳만 차지하고 있고 나는 차를 안전한 곳으로 주차 하고는 가방을 메고 자리를 잡았다..

마누라는 저녁을 준비하고 나는 받침대를 10대쯤 깔려는 생각인데 수초가 넘 많아 2호봉돌에 4호이상 봉돌을 바꾸어야 밤에 고생을 하지 않겠다는생각이들서 모든 채비를 바꾸어 자리를 만들었다..
부산넘버를 달고있는 승용차 한대가 조카를 데리고 낚시왔는데 나보다 10분정도 일직 도착하여 4대를 깔고 스웡을 하고잇다. 밥을 해서, 같이 먹자고 하니 먹고왔다고 한다...ㅎㅎㅎ

드디어 첫입질 마누라가 했다 27정도 그때사, 마누라입에서 미소가 보인다..(마누라부서버)ㅎㅎㅎㅎ
나는 10대의 낚시대를 펴니 10시가 되었다...
짧은대를 편성 하고 두대만 4.0, 3.5를 던졌다...
두번째 마누라가 올리는동시에 나에게도 입질이왔다..
4칸대 수심1.5 놈은 힘을 쓰기시작해다..
하지만 원줄 4호에 목줄 2호 강제집행 ㅎㅎㅎㅎ
예쁜 붕애 뼘으로 재어보니 30정도  월척은 안돼 보였다...
마누라 2번째 붕애는 25정도 하지만 그후로는 10대중에 3대만 입질이왔다 마누라도 마찬가지 ..
마누라는 2.0두대를 했는데.입질이 오지않아 내 옆에 않아.나는 투척만 하고 마누라는 올리기만 하였다..

3.3, 3.5, 4.0,계속 입질이 왔다...
드디어 월척이 왔다. 3.5대에서 마누라와 아들녀석 나 합심에서 잡았다 마누라가 뼘을재어보더니 월척이라고 날리다 두빰이나된다고...ㅎㅎㅎㅎ
드디어 4.0칸입질이 왔다 이낚시대는 내오른쪽에 있다보니 나혼자 장대를 세웟다...
힘을 쓰고있다 정말 대단한힘을...우~우~욱 ~ 팅.ㅎㅎㅎㅎ
목줄2호가 슈퍼 4칸대에서 터졌다...
그것도 봉돌밑에 매듭에서...ㅎㅎㅎㅎ
마누라가 한소리 한다..내보고 바브라고...ㅎㅎㅎㅎ
아니야 보통놈이 아니어서 정말 예감이 안좋았다 정말 이렇게 힘을 쓰는 눔은 첨이다...
나는 4칸대만 목줄 4호로 교체하여 새우 두마리를 끼워 투척을 했다...
다시 3.3칸에서 입질이왔다..
마누라가 챔질했다, 2번째 월척이다..
대충 30은 훨신 넘을것 같아.ㅎㅎㅎ

이렇게 낚시를 즐기면서 자정을 넘기고 1시가되어서 마누라와 아들은 차로 자러가고,
대충 20마리정도 붕어들은 살림망에서 푸닥꺼리고 있다....
마누라가  폰으로 로또 4등했다고 쪽지가 왔다고 했다 ....
이래 저래 기분이 좋았다..
나는 다시 찌에 집중했다..입질이 없다..
그때 옆에서 낚시 하는분이 왔다, 좀되는냐고 묻는데 나는 10여수 했다고 했는데 이양반이 불과 5메타 옆으로 대를 옮기고 있었다..
렌턴을 켜고 난리가 났다..
하지만 나는 싫지는 않았다 누구 말대로 묵을 많큼 잡았기에...ㅎㅎㅎ

그양반은 2시간정도 낚시하다가 대충챙기고는 내게 철수 한다고 차를 비켜달라고 한다.
내가 첨부터 차를 바꾸어 주차 하자고 했건만..
차에곤히 자는 마누라와 아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하지만 할수없죠...
그분보내고 다시 긴대만 새우를 갈고 30분정도 있으니 다시 3.3대 입질이 왔다..
정확하게 3시반정도 ...
대를 세우니까 붕어는 힘을 쓰기 시작했다..
피아노 소리와함께 줄터지는소리 아이고 가슴이 콩닥꺼리는 동시에 봉돌달린 낚시대는 뒷논으로 날아가고 찌는 찌대로 어디로 가버리고 물에는 애들 물짱구 치는소리가 동시에 일어났다...
정신이 없었다...

우에 이런일이 ...
나는 다시 정신을 가담듬고 낚시대 은성 스페트라 3.5로 교체 하였다...
물론 목줄은 4호줄로 하고  먼저 던진 3.5대도 다시 4호목줄로 하고 새우 3마리를 달아서 앞치기로 던저 찌만 바라보고 있었다..
모두 3번 줄이 터졌지만 이번 만큼은 용서 못한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잔챙이 25정도 6마리하고는 동쪽에서 동이트기시작했다...
사실 민물낚시 6-7년만에 밤샘은 첨했다..ㅎㅎㅎ
마누라가 일어나 이제그만 눈좀 부치라고 했는데 나는 도저히 잠이올것같지 않았다..

한숨 자고나니 8시반이다..
나는 마누라에게 하루 더하자고 하니 마누라가 왈 당신이 어부 냐고 하면서 그냥 가자고 했다..나는 알았다고 하면서 못주의 청소를 시작했다
새벽에 철수한 그양반 스치로폴 돗자리와 떡밥봉지며 케미봉지 기타 빵봉지와 덤으로 4단 받침대도 놓고 갓네요...ㅎㅎㅎㅎㅎ
그양반은 반성이 자기 고향이라고 하던데..
혹시 월척회원이면 저에게 쪽지 주세요 알미늄 받침대 제가 보관하고 있읍니다..ㅎㅎ

주의에 모든쓰레기까지 모아보니 악취가 넘심에 가져오는것은 무리라..
불을 지퍼서 태워 놓고 줄발했는데 아뿔사 내차가 빵구가..
우선 비상용 콤푸로 공기를 주입하고 울산으로 향했죠...
진영 휴게소에 도착하여 세수를하고 커피도 한잔하고 있으려니 마침 금호타이어 무상서비스중
공짜로빵구를 떼워준다나...히히

아무튼 이번 출조는 소득과 손맞과 운을 함께한 내생에 기억에 남을 출조엿다..

조과는 33,1마리  32,1마리  27~30가까이 10마리쯤..기타 20이상 20여 마리...
사진은 찍었는데 용량이 넘커서 컴에 올려지지 않네요..
열분 좋은 휴가 되세요...
조행기가 넘 길었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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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목로 03-08-04 20:19 IP : 60ddd5f9dd00543
생애 최고로 멋진 생일 선물 이네요 ㅎㅎㅎ
축하 드립니다
팅~~~의 아쉬움 오랫동안 정신이 혼란 스럽겠습니다
물사랑님의 대물낚시 채비법 다시한번 보시고
담에는 꼭 498 땡기십시요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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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트레일러 03-08-04 22:01 IP : 60ddd5f9dd00543
안녕하세요.
조행기 보면서 저도 가슴뛰고 흥분되서
뭐가 뭔지 모러겠네요.^^*
담에 함더 도전해서 바늘 빼먹고 간놈
잡아 오세요.^^*
월~~~~~~~~~~~~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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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떡붕어 03-08-04 23:00 IP : 60ddd5f9dd00543
gks9383 님 반갑습니다.
사진이랑 조행기 잘읽었습니다
사진올리실때 사진 사이즈를 800 정도로 줄여주시면
올리기도 쉽고 보는 사람도 용량이적어 잘열려집니다.

사진 줄이기는 포토샵이나 알씨(무료)로도 가능합니다.
46 번째 생신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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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붕 03-08-05 09:17 IP : 60ddd5f9dd00543
문산에서 영오, 배둔방면으로 저수지가 많이 있지요.
초봄 가봉지는 저의 단골 낚시터였죠.
그때가 그립습니다.
저는 진주에서 근무하다가 지금은 구미에서 생활합니다.
gks님의 46번째 생일을 축하하느라 어복충만한 날이 된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구요, 늦었지만 생신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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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어뱅이 03-08-05 13:41 IP : 60ddd5f9dd00543
46회 생일날에는 붕어를 46마리를 잡아야 하는데....
잔챙이 붕어도 버리지 말고 기념사진을 찍어줘야 합니다.
생일날에는 원래 대박이 터집니다.
특히 go-stop 끝발이 잘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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