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일찍먹고 티비를 멍하니~~보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립니다.
삼촌이셨고 지금 친구분과 낚시를 갈려고 하는데 동행하지 않겠냐구 하시네요.
얼른 준비를 하고 조금 기다리니 삼촌께서 도착하십니다.
낚시점에 들러서 미끼를 사고(새우,콩,옥수수)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작년 추석에 할머니댁에 내려갔다가 근방에 있는 순호지에서 낚시를 했던 기억이 있어 그곳으로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순호지는 경북지방에서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대물터입니다. 작년 추석에는 30센티급 잉어 한마리와 붕애 4마리를 잡았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이상하게도 조사님들이 몇분 안보이더군요.
더군다나 순호지 특급포인터도 비어있고....서둘러 대편성을 했습니다.
3.0(2), 2.5(2), 2.0(2), 1.9(2) 미끼는 역시나 새콩새콩새옥새옥
12시경 첫입질....26센티급 발갱이(새우), 30분후 다시입질 37센티급 발갱이(새우)
그이후론 입질뚝~~~날이 밝아올때 붕애 4수하고는 비가오는관계로 철수~~!!!!

총조과:잉어 발갱이 2수, 붕애 4수
미끼:새우,옥수수,콩(새우에만 입질)
향어새끼가 걸려 나오는걸로 봐서 향어도 있는듯합니다.
다음에 순호지 갈때는 어분섞인 떡밥도 가져가봐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