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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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와촌 소월지조행 및 자인권 저수지 탐방

월척 IP : 5d43c5b1a66b145 날짜 : 2002-07-02 10:16 조회 : 6667 본문+댓글추천 : 0

* 일시 : 2002. 6 29(토) 16:00 ~ 30(일) 01:00
* 장소 : 경산 와촌 소월지(작은소월지)
* 날씨 : 흐림(간간이 비)
* 앉은자리 : 제방 맞은편(사각형 저수지)
* 대편성 : 6대(2.1, 2.3, 2.3, 2.6, 2.6, 3.0)
* 수심 : 1M내외
* 채비 : 무거운 찌맞춤, 원줄(4호), 목줄(3합사), 바늘(지누4)
* 미끼 : 새우, 옥수수
* 조과 : 0
* 면적 : 12,000평 정도
* 특기사항 : 상·하류, 좌·우측, 가운데 가장자리 가릴 것 없이 온통 수초(말풀류)로 가득 채워진 저수지로 대물꾼이라면 그냥 지나쳐 갈 수 없는 평지형 저수지...

소월지... 비가 간간이 내리는 가운데도 배수는 멈추지 않고 계속됩니다. 낚시가 될법도 하면서도 안 되는 가히 꾼들에게 배반의 계절이라 해도 틀리지 않는 6월 끝자락. 월척 도전은 계속되었지만 역시 움직이지 않는 찌만 바라보다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낚티즌 여러분도 마찬가지로 배수기 동안 힘에겨운 낚시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제 곧 본격 장마철로 접어듭니다. 배수철 못다 이룬 꿈을 장마철 새물찬스 시기에 이루시길 바라며 어제(7월1일) 몇 개의 저수지를 둘러본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신관지
이대로 계속 배수가 진행된다면 곧 저수지 바닥이 드러날 듯 합니다. 제방에 앉은 꾼들의 살림망에는 붕애만 보글거리고 제방 우측 곡사포를 포진시킨 영감님만 붕어다운 붕어(8치)를 연신 끄집어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좌측에 앉아 콩을 사용해 봤지만 별다른 반응 없었습니다.

기리지
씨알이 많이 잘아졌습니다. 역시 배수는 진행중이고 저수지 수위는 제가 이 저수지를 안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떡밥, 콩, 보리밥 가릴 것 없이 씨알이 지난 주 보다 더 잘아 졌습니다. 이제는 콩을 밀어올리지도 못하는 넘들이 덤비니 봅니다. 연잎은 이제 우산크기로 자랐고 제방에는 가족 나들이 객들이 더러 눈이 들어옵니다.

주을지
올해 첨 찾은 이 저수지는 특이하게 만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류에서 떡밥으로 연신 잔챙이를 낚고있는 꾼의 말씀으로는 저수지에서 물이 샘솟는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판단은 여러분이 하시고, 제 생각으론 상류에 논이 많고 그 논물이 저수지로 흘러 들어오는 관계로 저수지의 물이 만수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여하튼 만수에도 불구하고 떡밥에 잔챙이 일색입니다.

다문지, 며느리못, 먼못, 천마지 가릴 것 없이 인산인해입니다. 많은 분들이 낮낚시를 즐기고자 가족 단위로 찾는 저수지입니다. 저수지들이 바닥을 드러낼 듯 물이 빠진 상태고 위 저수지들과 마찬가지로 괜찮은 씨알은 보이지 않습니다. 비가 50mm이상 내린 후 수위변화가 있일 때 찾는다면 호조황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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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지나는이 02-07-02 10:27 IP : 60ddd5f9dd00543
영천 완촌 소월지가 아니고 경산 와촌 소월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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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월척 02-07-02 10:31 IP : 60ddd5f9dd00543
네 경산입니다. 제가 좀 어리버리... 바로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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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초보 02-07-02 16:27 IP : 60ddd5f9dd00543
제가 거기는 잘알죠. 어떤날 가니깐 저수지포위했더군요. 그곳 포인트 딱한군데에요. 상류쪽 민가있는곳 하고 배수하는곳 근처 연밭있는 곳이죠 나머진 꽝이죠. 제가 그곳에 살거든요. 민가근처는 없더군요 마을 사람들이 가시덩굴을 던져놓아서 워낙 쓰레기및 시끄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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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 02-07-02 17:21 IP : 60ddd5f9dd00543
그날 연밭을 노렸어야 했는데 아쉽군요. 초보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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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 02-07-10 22:29 IP : 60ddd5f9dd00543
9일 가게문닫고 소월지 도착12시 무너미앞 수심60 에공 밤새도록 불침번 죽겄슴다 멜롱멜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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