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일요일 경산 남천의 망풍지를 다녀왔습니다.
망풍지라는 이름은 한미르 지도를 검색해보니 망풍지더군요.
위치는 경산오거리- 경상병원- 석정온천 -경북외국어전문대-수송교육대를 지나면 좌측으로 못뚝이 보입니다.
못뚝옆에는 공장이 있는데, 수질은 거머리가 살고 있는걸 봐서는 괜찮은거 같았습니다.
현지주민(낚시인)의 말씀으론 작년에 낮 낚시에도 7-9치급의 붕어들이 마리수로 올라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쓰러져있는 좌대 하나가 보였습니다.
이 망풍지라는 저수지는 환경님 말씀도 그렇고 현지 낚시인의 말씀도 그렇고 자주 수위의 변동이 있다고 합니다.
허나 물이 많이 빠졌어도 고기가 있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약 1,000평정도(?)의 작은 저수지로서 상류쪽과 저수지 주위로 똇장이 있습니다.
저는 상류쪽에 탐나는 뗏장을 뒤로 하고 그 옆에 뗏장과 이름모를 수초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총 8대를 폈습니다.
새우, 콩을 번갈아 달아놓았는데 깔짝깔짝 한마디정도 내려갈 뿐 올라오는 입질은 보지 못했습니다.
현지 주민의 말씀으론 망풍지를 지나 마을로 진입하면 마을 꼭대기에 못이 하나 있다고 하든데, 그곳이 대물을 만날 확률이 높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아침에 철수길에 들러보니 저수지는 망풍지의 1/2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수초가 거의 없는 맹탕못이더군요.
인가가 바로 옆에 있어서 낚시할때 주의가 필요한거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