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꾼입니다..회원등록후 여러고수님들의 조황을 눈요기하다..
첨으로 글올립니다..(조황속보^^*)
6/28일 토욜오전부터 비는 부슬부슬내리고..
여름에 비올때 큰넘들이 나온다던데..(딱 좋아^^)
낚시가게에 가서 인근조황을 물으니, 영천 도유지로 가란다
요며칠 계속해서 월행진이란다..

16:00시 도착해서 보니 새물이 들어오는 제1포인트에는
누가 텐트를 쳐놓고 대를 펴놨다..아이구 늦었구나..
살며시 가서 조황을 물어보니..
밤낚시를 했는데..붕애들만 보았고, 새벽엔 잉어가 원줄을 터뜨리고 갔단다..
그럴리가 없는데..평소에도 괜찮은 넘들이 나오고, 비오는날에는
이넘들이 단체로 외출나오는 자린데..계속 낚시한다길래..자리이동 실시

포도밭옆으로 가니,
좌,우로 수초대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지금부터 작업실시..
2.0에 보리밥을 이쁘게 달고 수초옆에 살며시 뿅~~수심 1m
2.5에 옥수수(캔)를 달고, 수초옆에~ 수심 1.2m
3.0 두대에는-수심 1.5~1.8m-글루텐과 어분으로 조합한
나의 비장의 떡밥으로 전방을 주시하며 4대 거총작업 실시 완료..

어느새 비도 그치고..낮에는 붕애들만 간간히 떡밥을 가지고 놀고있다..
떡밥에 나오는 넘들은 10㎝이하급(방생 사이즈)
날은 점점 어두워져..케미장전하고 모기들의 성화에 모기향을 피우고..

19:00가 되자 2.0대의 찌가 살짝 움직이고,
20㎝급으로 한놈이 나왔다..그래 이맛이야..^^V
20:00시경 2.0대의 찌가 또다시 살짝 움직이고,
0.5㎝올라왔다..내려갔다..5분정도를 30초간격으로~
그래 올것이 왔구나..숨소리 죽여가며 기다리는데..
갑자기 초리대가 처박힌다..에구에구..
수초대에 처박혔다....나와라..나와라...영차.영차..
5분을 넘과 싸웠는데..졌다..ㅜ.ㅜ 우쉬..

떨이는 맘에 다시 보리밥을 끼워 수초옆에 재장전..
결국 철수까지 2.0에는 조황 꽝 2.5대는 입질한번 없고..
3.0 두대에는 붕애들의 줄기찬 입질이 계속되었지만
자정을 넘어서자..이넘들도 자러갔는지..입질이 없다..
꼬박꼬박 졸면서 찌를 응시했지만, 반응이 없다.
새벽3시-인내의 한계다..나도 자자..zzz
먼동이 밝아오고..3.0 두대에는 12~23급이 간간이 얼굴을 비추고..
그렇게 아침이 되어서 보니. 30여수..(붕애들은 방생)
몸도피곤..마음도 피곤..집에가면 마나님이 성난얼굴로
있을텐데..에구에구 ㅜ.ㅜ;

옆의 조사님은 새우와 지롱이로 밤새 대를 던졌지만 빠가사리 몇마리..
아침이 되자 지롱이에 25㎝급 몇마리를 하셨다
황토물이 가라앉을때까지 기다리던지..
아님 큰비가 와야 조황이 되살아 날것 같다..

조사님들 장마철임다..
안출, 즐출 하시기 바랍니다..초보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