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 어복은 도망가고 인복이 찾아왔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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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무탈하시지요?

2주만에 밤짬낚 다녀왔습니다.

지난 조행기에 큰~~사랑주신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오늘은 조행기가 짧을듯합니다.ㅎ

그럼 사면초가의 낚시일기 시작합니다.~~~

쉬는 토요일이나 토요일 개인적인 모임이있어 이번주도 낚요일 반납..ㅜㅜ

그래서 금요일 밤짬낚을 감행해본다.

낚세권의 좋은점을 최대한 살려서..집에서 10분거리로 장소를 찾아봤다.

배수로 인해 저수지는 패스~~ 그럼 수로권~도전~

그래서 낚시파트너인 동생이 자리를물색해줬다..

퇴근후 바로 달려본다. 사실 이미 마음은 그곳에있었다.ㅎ

포인트 도착..

부유물이 다소 떠다니지만 바람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니 제발 이쪽으로는 오지마라며....일단 셋팅부터..

짐빵70미터...급경사..

그래도 마냥좋았다.

동생은 옆에서 3대셋팅..

짐이 작아보이는데 3번 짐빵..ㅜㅜ

아이고 더버라~~~

일단 요까지..하고 잠시 쉰다.

밴드에서 동출한형님도 셋팅시작하신다..

잘해보입시더~~~ㅎ

배고프다고 저녁부터 챙겨주신다..

탕수육에 라면으로 저녁해결해본다.

최대한 낚시 시간을 늘려보고싶은 욕심에 저녁먹고 바로 복귀~ㅎㅎ

이미 날은 어두워졌고 그래도 한대한대 최대한 정성 스럽게 셋팅해본다..9대..

1대는 옆에동생이 가면 1대더셋팅할 계획이였다.ㅎ

그렇게 도란도란 이야기하다보니 어느듯 동생은 갈시간이고 12시가 훌쩍 넘어버렸다.

근데 이렇다할 입질하나없었다..

오늘도 붕어는 얼굴보여주지 싫은모양이다.ㅎㅎ

"너를 만나기위한 기다림의 시간마저 즐겁다"

그래서 나의 낚시 신념은 "낚시는 즐거워야 낚시다" 라고 생각하고있다.ㅎ

그렇게 꾼들의 마의 시간이 다가올때쯤...

쳇창에 올린 사진을 보시고

부실한 저녁을 먹는듯해서 이렇게 맛난걸 준비해서 또 위문을 와주셨다...ㅎㅎㅎㅎ

그때 떠오른 생각..

아~~난 어복은 몰라도 인복은 참~많은 사람이구나..

고맙고 감사한분들이 많은걸보니..ㅎㅎㅎ

출출하던차에 엄청많은 양을 순삭~~~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