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임  그리고  결정

긴  장마...  그리고  국지성 호우   올해  장마는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

주말만  기다린  꾼은  아침 일찍  부터  날씨를  체크하고  오늘  강수량은  어떻게  되나?  등등

여러곳의  일기예보를  찾아 본다.

"한통" 의  전화 !!!    에   "혹"  해버렸다.

출조   (할까  말까) 고민중  전화 

"형님" 이다  걱정말고  출조해라...  이쪽으로  와!!!

저녁에는  비  예보가  없다고 한다.   믿어도 될까?

일기예보, 전화한통, 한결 같이  오늘  저녁  비  걱정 없고  날씨 좋다고  고민하지 말고  출조하라고

왠지  꼬임에  넘어 간듯...  하지만  주말꾼은  이번  장마로  계속  출조를  미루었다.

낚시에  배가 고픈  꾼  어쩔수  없이  일기예보,  형님 전화를  믿고  출조 해 본다.

오늘  장소는  5짜터로  유명한  곳   한마디로  한방터...

작년에  핫  한  저수지를  다시  찾았다  며칠전에도  5짜급  4짜급 몇마리가  나왔다고  해서  찾았지만

역시나  꾼들이  많이  찾은  곳에는  쓰레기가  눈에 들어온다...

슬픈  현실에  맘이 아프다.   제발  낚시  후  청소  좀  하세용  ㅠㅠ

장마  기간  많은  비로  저수지는  벌써  만수가  되었다.

오랜만에  물이  꽉찬  저수지를  본다.

잠시  저수지  주위를  둘러 보고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는  한방터  복불복  자리 보다  운빨에  고기가  잡히는 곳이지 ㅋㅋ

어허  참나   이곳 저곳  할꺼 없이  쓰레기가  너무 많다.

한숨이  나오네 ㅠㅠ

" 한방터  곳곳이  쓰레기 "  로  변하고  있다...   ㅠㅠ

며칠전  까지만  해도  배수로  중턱 까지  물이  흘렀다고 한다.

정말  올해  장마는  최악이다.

무서운  장마  더 이상  피해없이  빨리  지나 가버렸으면  한다.

출조전  생각 해둔  포인트는  있지만  안전을  생각해서  도로  옆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다.

"산쪽  포인트가  참  좋은데 ㅋㅋ"

한방터는  뭐다  운빨이다.

물색은  흙탕물,  개구리  밥까지  동동 !!!   에 휴 

오늘의  자리...  =>  배수로와   땅  시작점까지  공간이  쫍아서  어쩔수  없이  좌대 보다  자립다리로

오랜만에  자립다리  설치  해 본다.    짬 낚시는  자립다리가  편하지만  1박  이상  낚시는   불편하지...

그래도  어쩔수  없이  낚시  해야지

오늘은  다리  쭉  피고  잘 수 없겠나 !!!

장비 셋팅까지  마치고  낚시  자리  뒤에서  한빵  찍어본다.

오늘은  참  분위기  좋다 ^^  낚시  오길  잘했다  ㅋㅋ

도로  옆   저수지가  잇어서   주차는  잘해야지 !!!   통행하는  차량에  불편을  주면  안됩니다.

진정한  꾼은  주변 청소,   주차까지  깔끔하게  짝짝합니다.  

주변  청소까지  마치고  물속에  있는  쓰레기는  개구라밥 때문에  잡을  수가 없어서  포기

깔끔하게  운동  했더니   땀이   "헉"

그래도  마음은  편하고  좋네   조사님들  꾼님들  제발  주변  쓰레기  청소 부탁드립니다.

처음  캐스팅  할  때는  몰랐다.   움직이는  개구리밥...   포인트  좋은데  개구리밥 이  문제네  

멀미가  난다.  ㅋㅋ

한방터  잘  아시는  형님께  전화해서  물어 보았다.  

개구리밥  저녁에도  많이  움직이나요?         형님의  말씀:   밤  되면  다  잔다. ㅋㅋ

간단하게  말하고  끊어 버린다.      "  믿어야  하나"

두  형님들....?    밤이  되면  개구리밥  자는거  맞죠!!!

혹시라도  움직이면  큰일  납니다.      "찝찝"

캐미  불을 밝히고  시작된  밤  낚시   ㅉ ㅉ    왠지  분위기는  폭풍 전야!!!

저녁 식사를  마치고  한방터  분위기에  빠져  즐 낚시를  하는중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는  "비"   우왕  !!!   올해  비  징하다

제발  비  그만  내려라...

비가  내리면서  바람까지  터지기  시작했다.   어찌 한다...

개구리밥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원줄을  살짝  살짝  건들면서  ㅠㅠㅠ   찌도  반응한다.

이건  붕어 입질이  아니야   개구리밥  입질이지  

왜 이러는 거지!!!   하늘이  번쩍  번쩍   저녁에  비 가  없었는데   폭풍전야!!!

이러면  안되는데  파라솔  월도  없이  낚시중인데  걱정이다.

찌가  옆으로  움직인다.  전체적으로  움직이는 찌!!!    개구리밥도  움직인다.  ^^

바람이  터졌다   장난  아닌데   "비"  바람까지  급  날씨는  변했다

무섭게  변하는  날씨   아침까지  낚시  가능할까?   걱정이다.

이정도  쯤  비  바람은  참을 수 있다...   ㅠㅠ   하지만  모기는  헉  너무 싫다

검정색  모기  팔 ,  다리.  얼굴까지  집중  공격을  당하고 있다.

모기향도  두개나  피웠는데   헐   대박!!!   아프다   나쁜  모기 녀석들...

좌측  형님도  어제보다  모기가  더  많다고  한다.    산  모기  정말  싫다.   모기와  열심히  싸우는중

바람.  비  더  강력해졌다.   급   시작된  핸드폰  문자!!!    띵똥   띵똥!!!

안전문자가  온다...  몇번의  안전문자   심상치  않다.   그리고   1시간이  지나고  비와  바람은  더  경력하다.

건너편  형님의  전화!!!    산에서  물이  너무  많이  내려온다    " 낚시 못하겠다" 

"헐"    이런  날씨   낚시 하다가  죽는다   ㅋㅋ 철수

파라솔은  바람에  뒤로  날아가  버렸고...   낚시대는  자리를  이탈했다.

곳곳에  쓰레기도  날아가고  진짜  폭우가  시작 되었다.

"형님"  저녁에  비   안온다면서요 !!!     왜  날씨가  이래요!!!

날씨 방소에  뭐라 해라!!!    ㅋㅋㅋ   주말꾼   급하게  철수를  하고   파라솔은  파손되고,,,

참  낚시  한번 하기  힘들다.

제발  장마야  빨리  끝나라...    이번  장마가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를  주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마  더 이상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장마기간  안전 문자  곡  읽고  즐낚하세요...     꾸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