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오전에 일이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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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1시까지 충주의 한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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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늦게 출발하게 되어 오후2시가 다 되어서야 목적지에 도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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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약속시간에 절대 안늦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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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을 또 왜이렇게 막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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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장까지 봐놓고 저를 기다린 대박이와 떡밥왕에게 미안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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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충주의 매운 갈비찜을 점심으로 먹고 좌대를 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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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왕이 오늘 점심을 쏘기로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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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갈비찜 잘 먹었습니다. 떡밥왕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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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나와서 바로 좌대의 자리 정하기 순번을 결정할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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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별거 아닌거같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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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제일 먼저 선택하느냐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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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고 좋고 멋진 자리를 하느냐 아니면 에어컨 실외기 옆이나 또는 맹탕지역 또는 배들어오는 길목에 자리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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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생각은 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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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좋은포인트 보는눈들은 비슷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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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먼저 선택할수있는 결정권을 가지기 위해 가위바위 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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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영상에 재밌게 담아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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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내를 지나 화곡낚시터로 향하는 길이 너무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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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맑고 바람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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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하늘을 보고있으니 너무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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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차밖으로 나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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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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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 낚시터에 도착하여 바로 짐을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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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싣는 작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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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짐만 가지고 가기 때문에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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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를 안가지고 오는 분들을 위해 의자가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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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희는 저희꺼를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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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초에 미리 예약을 해놔서 뭐 따로 예약할껀 없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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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3시 좀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 남은 좌대가 2개밖에 없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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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이렇게 많은 조사님들이 와계실줄을 꿈에도 상상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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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화곡낚시터의 저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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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2개의 좌대중에 한개를 선택하시라길래.. 그래도 사람이 좀 없는 작은골의 좌대로 선택을 하고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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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풍광과 이동을 영상에 담아야 하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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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바쁜 손놀림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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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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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왕의 개인 사진도 찍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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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같으면 그냥 앉아서 구경하면서 갔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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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꼴에 유튜버라고 영상에 담기위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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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과 실이 확실히 있는 취미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서 하고 언제나 나의 낚시 기록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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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영상 촬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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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대에 도착하자마자 각자 포인트에 자리를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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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물과 음료를 냉장고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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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도 틀어논 상태에서 대편성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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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면 들어와서 짬짬히 쉬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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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더위에 지치지 않게 대편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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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맛있기로 소문난 화곡낚시터 닭볶음탕을 미리 주문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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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대편성 마치고 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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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기다렸다가 맛있게 먹고 밤낚시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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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정말 밖에 나가기가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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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원하는 자리를 각자 선정하여 (순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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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편성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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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비오듯이 흐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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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최대한 더위를 식혀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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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편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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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지저분해서 힘든 낚시가 될꺼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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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낚시터의 닭볶음탕이 왜 맛있는지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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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보다는 닭 자체가 쫄깃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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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 푸짐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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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매번 치킨이나 냉동닭만 먹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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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쫄깃한 살을 가진 닭을 먹어보니 제가 평소에 별로 안먹던 부위도 맛있게 먹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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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그렇게 고픈 상태도 아니였지만 맛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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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소문 그대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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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침이 고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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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를 시작하면서 아차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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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의 뷰가 낮에는 참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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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떨어지면서 가로등이 켜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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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수면에 반사되는 멋진 장관을 이룹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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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찌인지 뭐가 불빛인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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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택을 할수 없는 상황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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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도 제가 선택한거기 때문에 누굴 원망할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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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붕어들의 산란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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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붕어들이 들어와서 산란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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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아무도 입질을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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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찌올림에 허릿급 붕어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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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순간과 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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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찌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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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잡았는지는 영상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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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열심히 만든 영상입니다. 최대한 재밌게 즐겨 주시면 만든 저도 뿌듯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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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새벽4시가 살짝 넘어가면 무조건 철수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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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좌대를 탄 이상 그렇게 일찍 철수할순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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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낚시를 잠시 즐기다가 철수해야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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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낚시를 즐기는 도중 또 한마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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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허릿급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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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을 바로 하고 회복기에 접어든 붕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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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지금 2차산란을 하는 저수지가 많이 제 귀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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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인해서 붕어들이 산란을 많이 못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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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산란하는 곳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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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의 멋진 뷰를 감상하다가 사진 한방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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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언제 좌대에 올라탈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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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낚시를 즐겨하는 저에게는 한번씩 좋은 추억거리를 남겨주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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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렇게 좋은 추억을 남기고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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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지 마스터 이번주도 재밌는 추억하나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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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좋은 노지를 찾아서 또 도전을 이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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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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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WOO 유튜브 영상에도 더 실감나게 영상작업 했으니 많은 시청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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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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