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찌낚 입니다.

쉽지 않는 대물 한방터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도전도 붕어 한마리 볼 수 없는 엄청 터가 쎈 저수지 인데요.

늦게 도착한터라 주변을 둘러볼 시간도 없이

생자리를 개척하고 급하게 앉아 봅니다.

 

 

 

저 멀리 정말 맘에 드는 자리가 있었는데

폭염속에 짐빵이 두려워 한번쯤은 앉아 보고 싶었던 자리가 풀로 우거진걸 보고

작업하고 앉은 결과가 기록갱신으로 이어집니다.

청태와 마름이 떠다니고, 대류현상까지 일어나

20시까지는 낚시가 불가할 정도 였습니다.

이틈에 빠르게 밥부터

이때 알았습니다.

이런 더위에는 간단하게 먹고 쉬는게 답이라는 것을....ㅜㅜ;;;

밥도 먹었겠다.

19시 이제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사짜 허리급을 만나고 왔습니다.

저녁 21시 30분쯤 오른쪽 32대의 찌가 1~2분 가량 먼가 꿈틀대는것을 보고

주시하고 있었는데 예신없이 천천히 밀어 올리는 숨이 막히는 찌올림

챔질하는 순간 온몸에 닭살이~~~!! 직감한거죠 대물붕어라는 것을

앞 수초가 3m 가량 퍼져있고

그 높이가 상당했는데

붕어가 얼마나 무게감이 있던지 터널 공사 한것처럼 뻥 ~~~!!!

시원하게 밀고 나와주네요.

이날은 저보다 옆에 출조를 같이 하신 지인 형님이 더 대박 였습니다.

45cm 대물붕어와 월척 허리급 붕어를 4마리 총 5마리나

한달 동안 낚시해도 잡을까 말까하는 곳에서 대박 조과를 보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저렇게 날이 밝아오고

저는 46.5cm 대물붕어 한마리로 끝이네요.....너무 아쉽습니다. 이번주 다시 재도전???

이제 주변을 돌아 봐야겠죠?

이자리는 유입되는 물이 있어서 그런지 맑은 물이네요.

그래도 이자리는 꼭 다음에 앉아보고 싶습니다.

왠지 오짜가 나올것같은~! ^^

이번 출조는 정말 힘이 납니다.

매번 출조길에 원하는 싸이즈의 붕어를 만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감동입니다.

 - 자세한 찌올림과 생동감있는 영상은 (검색 : 찌낚F.C) 유튜브에 올려져 있습니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안전한 출조가 되시길 바라옵고, 많은 피해가 없길 기원 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