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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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조행기] 힐링포인트가되다. ㅎ

사면초가 IP : fc23f076b78f8d1 날짜 : 2023-09-04 19:38 조회 : 58184 본문+댓글추천 : 3

#조행기
#다시찾은한방터
#힐링

가을장마라 제가있는곳은 일주일동안 비가오락가락했습니다.

그래서 출조가 사실 고민이되긴했습니다.

그래도 몇달만에 2박낚시라 입질이 거의없는 한방터로 방향을 정하고 다녀왔습니다.

그럼 ~ 사면초가의 낚시일기 시작합니다.~~
 




금요일 퇴근후 오랜만에 2박 낚시를 즐길수있다는 기대감으로 미리 차에 준비해둔 장비와 함께 목적지로 출발~~~

집에서 10분거리의 한방터...

올해 두번째도전..

도착하자마자 대좌셋팅시작~ 3개월만에 대좌를 펴는듯하다.




해가 많이 짧아진듯하다.

텐트에 받침틀까지 셋팅하니 완전한밤..




좀 움직였더니 습도 때문인지 금세 땀이 흐르고있었고..

그때쯤 도착한 친한동생..

"형~~밥부터 먹고해~~"

이렇게 끼니때마다 여러분들이 챙겨주시니 난이미 부자된듯했다.



배부르게 저녁을먹고 못다한 셋팅을 마무리해본다.

그전에 선풍기 풀작동..회전으로 하니 더시원한듯했다.




자~~이제 낚시대셋팅~

밑걸림은 없었으나 부레옥잠과 마름을 잘피해야되기에

한대한대 정성들여본다..




블씨가 엄청나 보리밥도 준비해봤다..



그렇게 한대한대 펴다보니 평상시 보다 2배의 시간이 걸린듯했다.

그래도 잘 넣은듯하다.ㅎ




비예보가있어 파라솔까지 셋팅해본다..

파라솔 셋팅과 동시에 소나기성 비가 엄청나게 내렸다.

나이스한 타이밍이였다.ㅎㅎㅎ





그렇게 블씨가 나를 엄청 좋아하기에 엄청나게 놀아주었다.

팔아플만큼?ㅎㅎ 겉보리 옥수수(1 2 3 알) 보리밥 글루텐...

무용지물...

멘붕이 와서 멍하니 있는데..

친한형님께서 야식을 들고 방문하셨다..

또 즐거운 입낚으로 다시 사기충전해본다.ㅎ



어느듯 비가 그치고 구름사이로 수줍은듯 달빛이 비추고있었다.

블씨 사이에서 붕어도 얼굴비춰 줄려나?ㅎㅎ



그렇게 블씨에게 기권하고 잠시 쉬었다 눈뜨니 새벽..


그래 새벽장은 괜찮겠지..

블씨도 잠들었겠지..했는데..

야들은 잠도없는가보다..하~~~ㅜㅜ 아직도 야단법석이다.



잠들지도않고 어떤거든 먹어치우는 블씨..우짜지?

일단 내 배도 채우면서 생각해본다..



그래도 하룻밤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어준 좌대와 텐트 덕분에 컨디션은 좋았다.ㅎ




잠시 쉬어가기로 맘먹고있는데..

나비가 날아와 같이쉬자고 한다..

그래 니도 쉬고 나도쉬자.ㅎ



그렇게 맘을 내려놓게됐다.

그때 밴드동생이 찾아왔다..

나랑 반대편 정면에다 셋팅중이다.

급경사라 쉽지않은 셋팅에 시간이 많이걸린듯했다.

뒤에 구경꾼도 등장하셨다.ㅎ




그렇게 밴드동생 셋팅이 마치자

이번 출조에 자리까지 양보해주신 형님이 피료회복제를 사오셨다.

캬~~이런 황송할때가..

어복은 없어도 진짜 인복은 많은듯하다...

어찌 블씨한테 농락당해서 마이피곤할끼다 카시면서 쓱~~건내주셨다.ㅎ



언제 비가왔냐는듯 비치는 햇살이 한낮엔 아직 많이 덥다.

습도까지 많아서 더 그리 느껴졌다..



하도 똑같은 사이즈의 블씨가 잡히길래

정확하게 치수로 확인해봤다..

딱 요런것들 한 70수이상한듯하다..ㅎㅎ



결국 부레옥잠건지려다...잘못해서 아끼던 찌도 뽀각!

아~~슬픈현실...ㅜㅜ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친한동생이 이번엔 피자와햄버거까지 사왔다.ㅎ



순삭!!! ㅎ




시간차공격처럼..

밴드친한동생이 이번엔 분식으로다가 가득 사왔다.ㅎ

그래그래 다 먹어줄테다..ㅎㅎ



반가운동생들..

한달만에 보는듯.ㅎㅎ

지도 좋단다.ㅎㅎ



그러고선 내옆자리 어제 함께한 동생자리에 대편성중이다.

오늘밤도 외롭진 않을듯..


예보에도 없던 비가 한참을 내렸다..

이 비에 블씨들확~~~쓸려내려갔으면좋겠다.ㅎㅎ

비가 그치니 안개가 자옥히 깔리며 멋진 분위기를 연출해준다.ㅎ




분위기만 멋졌던걸루~ㅎ

어제와 다르게 이제 블씨도 안건들여준다.

이런이런..

그렇게 둘째날 새벽이 찾아오고..

이제 흐르는 시간이 야속해졌다..

철수시간이 다가오기에 더 그렇게 느껴졌을것이다.



어제보다 더 좋아진 날씨 덕분에

마치하늘에 찌를세운듯한 몽환적이 기분도 느껴본다.



이제 슬슬 집으로 갈시간인듯 태양이 떠오른다..



열일하게 하고싶었던 뜰채도 잘말려본다..

해 라도 뜨고싶은 맘이였다.ㅎㅎ



그렇게 주변쓰레기(앞전에 낚시하신분 반성하세요!) 까지 처리해서 싹다 담아본다..

그렇게 75리터하나에 20리터3봉.




누가 오라고 하지않았지만 함께해준형님,동생들에게 아침은 내가 대접해 주었다.

그렇게 혼자인듯 혼자가아닌 한방터에서의 힐링낚시는 마무리했다.




이번 사면초가의 낚시일기는 요까지입니다.

늘 응원과 댓글 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꽝이든 대박이든 함께 공감하고싶은맘이니 재미로 즐겨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 3

1등! 정선수 23-09-05 06:52 IP : c81145fc12f459c
지난 토 일에는 비가 상당히 왔는데 고생하셨네요
이제 새벽으로는 덥다가 아니라 춥따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쌀쌀 합니다 늘 안출하십시요^^
추천 0

2등! 새벽정신 23-09-05 09:52 IP : 0f5c726f926505c
과정과 결과와 상관없이 힐링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조과와 상관없이 텐트에서 빗소리 들으면서 망중한
즐기고 왔으면 좋았으련만 불씨때문에 조금은 소란스러웠으리라 짐작되네요

이번에도 붕어를 괴롭히지않는 건전한 화보올리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ㅎ
추천 0

3등! 띠야요 23-09-05 10:12 IP : 07119733ff02315
비 그치고 안개가 피어 오르는 몽환적인 분위기도 연출되고....
좋은 인연을 맺은 분들이 심심치 않게 찾아주고....
수고 하셨습니다....
추천 0

사면초가 23-09-05 19:20 IP : 338a78ecaba107f
정선수님 비가와서 힘든건사실이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빗속에있는듯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ㅎ감사합니다.

새벽정신님 어차피 꽝을 예상하고 갔던터라 별기대는안했지만 오랜만에 자연속에있는듯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띠야요님 간간히 찾아주는 좋은분들덕에 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ㅎ 감사합니다.^-^
추천 0

나반존자 23-09-06 09:45 IP : 423d344115eec6f
올봄에 그곳, 그자리에서 2주정도 했었는데, 저도 꽝이었네요 ㅎㅎ
추천 0

한전붕어 23-09-06 11:25 IP : c344b047f33c4e1
수고 하셨습니다....
추천 0

낚수생각 23-09-06 13:21 IP : 3897ee2a272ed4c
함께 하시는 일행들의 훈훈한 우정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건강 잘 지키셔서 오래도록 같이 하시길 바랍니다. ^^
추천 0

사면초가 23-09-07 08:55 IP : 19d0de2a20925d7
나반존자님 그러셨군요..쉽진않은곳이긴합니다.ㅎ

한전붕어님 감사합니다.^-^

낚수생각님 네 열심히 노력해서 오래오래 가도록하겠습니다.ㅎ 감사합니다.^-^
추천 0

maderu™ 23-09-08 17:43 IP : 8e3313e558d6e61
사면초가님 한방터에서 지데로 한방무거뿐네요~~~~~~~~~~~~~~

바늘부러진 사진이없는거 보니까?

화보올리느라 수고하셨읍니다,

추천꾹누르고 정낭으로 훅~~~~~~
추천 0

소방대장 23-09-10 08:24 IP : e031ebb4a16a2a5
항상 안출하세요
사랑합니다........
추천 0

사면초가 23-09-11 22:26 IP : ddcebbc519f6a34
마데루님 지대로 힐링하고왔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소방대장님 늘 응원감사합니다.ㅎㅎ
추천 0